[코르티나 아띠모] ‘낭랑 18세’ 스노보드 유승은, 드높이 비상! 공중에서 1260도 회전…韓 빅에어 최초 결선 진출, 메달까지 도전 작성일 02-09 47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09/0000735126_001_20260209062618161.jpg" alt="" /></span> </td></tr><tr><td> 사진=AP/뉴시스 </td></tr></tbody></table> 아찔한 슬로프를 지나 공중에 떠올라 환상적인 회전을 자랑한다. 긴장감은 제로다. 그저 즐길 뿐이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선 한국 스노보드 기대주 유승은(18·성복고)이 메달을 향해 비상한다.<br> <br> 기대감이 커지는 완벽한 기술을 자랑했다. 유승은은 9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예선에서 166.50점을 기록, 전체 4위에 올랐다.<br> <br> 스노보드 빅에어는 선수들이 가파른 슬로프를 내려와 하나의 대형 점프대에서 도약, 공중 기술을 펼쳐 점수를 내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예선에선 모든 선수가 3차 시기까지 기술을 시도한 뒤 가장 낮은 점수를 제외하고 두 차례 시기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상위 12명에겐 결선행 티켓이 주어진다.<br> <br> 스노보드 기대주가 메달을 향한 희망을 띄운다. 유승은은 1차 시기 29명의 선수 중 17번째 순서로 출발선에 섰다. 출발부터 좋았다. 백사이드 더블콕 1080 뮤트(보드 앞쪽 엣지를 잡은 채 등을 지고 도약, 공중에서 1080도를 회전하는 동작)를 성공시키며 80.75점을 획득, 전체 6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br> <br> 2차 시기는 더 깔끔했다. 프론트사이드 더블콕 1080 인디(보드 뒷쪽 엣지를 잡은 채 앞을 보고 도약, 공중에서 1080도를 회전하는 동작)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미소가 띄워졌다. 유승은은 착지와 동시에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77.75점을 추가하며 단숨에 3위를 차지했다. <br> <br> 3차 시기에서 경쟁자들이 줄줄이 고난도 동작을 성공했다. 순위가 일시적으로 밀렸다. 하지만 유승은은 여유가 넘쳤다. 밝은 표정으로 출발선에 섰다. 더 어려운 기술을 수행했다. 백사이드 더블콕 1260 뮤트(보드 앞쪽 엣지를 잡은 채 등을 지고 도약, 공중에서 1260도를 회전하는 동작)를 성공했다. 다시 한 번 양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고난도 기술과 함께 88.7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한 유승은은 예선 최종 4위에 이름을 올리며 결선행을 확정 지었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09/0000735126_002_20260209062618267.jpg" alt="" /></span> </td></tr><tr><td> 사진=AP/뉴시스 </td></tr></tbody></table> 18세 소녀의 질주가 매섭다. 유승은은 2023년 FIS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콜로라도주 스팀보트 스프링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스노보드 월드컵 빅에어에서 입상하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결국 한국 스노보드 역사에 이정표를 남겼다.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 진출을 달성했다. 내친김에 메달까지 노린다. 10일 오전 3시30분 결선에 나선다.<br> <br> 이날 예선 1위는 172.25점을 얻은 조이 사도스키-시노트(뉴질랜드)가, 2위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챔피언 무라세 코코모(일본·171.25점)가 차지했다. 3위엔 유승은보다 단 0.5점을 앞선 미아 브룩스(영국·167.00점)가 이름을 올렸다.<br> 관련자료 이전 린지 본, 왼쪽 다리 골절 수술…“안정적 상태”[2026 동계올림픽] 02-09 다음 아이유의 1월,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