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올림픽 도전 끝에 이룬 메달 꿈...김상겸 "스노보드는 내 인생" 작성일 02-09 4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2년 올림픽 도전 끝에 결실… “기다려줘서 고맙다”<br>마흔 바라보는 나이..,계속 선수생활 이어갈 뜻 밝혀</strong>[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스노보드 알파인의 선구자나 다름없는 김상겸(37·하이원)이 네 번째 올림픽 도전 끝에 처음으로 귀중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김상겸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모든 이의 예상을 뒤엎고 은메달을 획득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2/09/0006215418_001_20260209022708767.jpg" alt="" /></span></TD></TR><tr><td>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결승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상겸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2/09/0006215418_002_20260209022708788.jpg" alt="" /></span></TD></TR><tr><td>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상겸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D></TR></TABLE></TD></TR></TABLE>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한국 스포츠 전체로도 의미가 크다. 동·하계를 통틀어 한국의 올림픽 통산 400번째 수확한 메달이다.<br><br>강원도 평창 출신인 김상겸은 초등학교 때 육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어린 시절 천식으로 고생하자 건강을 위해 부모가 운동을 권한 것이 계기였다. 이후 중학교에 스노보드부가 생기자 체육 교사의 권유로 스노보드로 전향했고 그의 인생을 바꿨다.<br><br>김상겸의 주 종목인 스노보드 알파인(평행대회전·평행회전)은 국내에서 선수층이 매우 얇다. 과거 불모지나 다름없었더 2000년대 초반부터 그는 국제 무대에 꾸준히 도전하며 한국의 스노보드 알파인 종목을 알렸다.<br><br>2011년 터키 에르주름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평행대회전 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인 김상겸은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종목에 출전했다. 하지만 두 종목 모두 예선 탈락에 그치면서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br><br>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결선 무대에 올랐지만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예선 24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은 2021년 평행대회전 4위였다.<br><br>김상겸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메달권에 진입한 것도 비교적 최근이다. 2024년 11월 중국 메이린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처음 월드컵 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3월 폴란드 크르니차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다.<br><br>이번 올림픽에서 김상겸은 예선을 8위로 통과해 1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16강을 통과한 뒤 8강에서 이번 시즌 월드컵 랭킹 1위인 개최국 이탈리아의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결승에서도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과 치열한 접전 끝에 0.19초 차로 아깝게 패해 은메달을 확정했다.<br><br>경기 후 김상겸은 “마침내 해냈다.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예선 1차 시기에서는 실수가 좀 있었지만, 2차 시기에서 잘 탔고 경기 운영을 잘하면서 메달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br><br>1989년생으로 이번 대회 한국 스노보드 선수 가운데 최고령인 김상겸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건 가족과 팀 동료들, 코치진 덕분”이라고 말했다.<br><br>특히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후배 이상호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팀 내에서 서로 경쟁하며 시너지를 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 고맙다”면서 “(이)상호가 성적을 내주고 한국을 알렸기에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다.<br><br>김상겸은 늘 곁에서 함께 하는 아내 이야기가 나오자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기다려줘서 고맙다”면서 “가족들이 힘을 많이 실어줘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었다. 엄마와 아빠, 아내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싶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전했다.<br><br>아울러 김상겸은 “스노보드는 제 인생이다”면서 “앞으로 헤쳐 나갈 것이 많겠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도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쇼트트랙 이준서의 생존법 "유튜버 활동으로 스트레스 해소" 02-09 다음 경악! 50년만에 금기가 깨졌다...'저항의 상징'→'밀라노의 환호'로, '피겨 황제' 말리닌이 부활시킨 '백플립'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