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트럼프, 국내정치 비판 美 스키 대표선수에 "완전한 패배자" 작성일 02-09 35 목록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국내 정치상황을 비판한 미국 스키 대표 선수를 향해 "완전한 패배자"라고 비난했다.<br><br>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미국 올림픽 스키 선수 헌터 헤스는 완전한 패배자로, 현재 동계 올림픽에서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br><br>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그렇다면 그는 대표팀 선발에 도전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가 팀에 포함된 것은 몹시 유감"이라며 "이런 사람을 응원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br><br>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헤스는 지난 6일 현지 기자회견에서 "지금 미국을 대표하는 것은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조금 어려운 것 같다"면서 "지금 (미국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이 탐탁지 않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br><br> 그는 "나는 국가보다는 고향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내가 미국에 대해 좋다고 믿는 가치를 대표하러 왔다"며 "성조기를 달았다고 해서 미국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대변하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br><br> 오리건주 출신인 헤스의 비판은 최근 미네소타주 등지에서 미국인 2명 총격 사망 파문 속에 벌어지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이민 단속과 시위 강경 진압 등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들은 짚었다.<br><br> 미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는 ICE에 대한 비판을 고려, 최근 밀라노에 만든 올림픽 대표팀 선수단 지원 장소 명칭을 '아이스 하우스'(Ice House)에서 '윈터 하우스'(Winter House)로 바꾸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9/PGT20260207078501009_P4_20260209021512507.jpg" alt="" /><em class="img_desc">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트럼프<br>[AFP 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 zheng@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쇼트트랙 최민정, 혼성계주 1번 주자 낙점 "몸싸움 안 밀릴 것" 02-09 다음 김상겸 은메달에 고무된 스키·스노보드, 첫 '멀티 메달' 기대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