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혼자서는 절대 불가능했던 '오피셜'...언니들의 저력 덕분에 차지한 첫 우승→김혜정-백하나-김가은, 조연 아닌 주역으로 작성일 02-09 3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9/0000592642_001_20260209010709603.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AP</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9/0000592642_002_20260209010709646.jpg" alt="" /><em class="img_desc">▲ 김가은</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감격의 대회 첫 우승이다. 제 역할은 다했다. 하지만 혼자 힘으로는 절대 이뤄낼 수 없었기에, 더욱 극적인 결과다.<br><br>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8일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중국을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역사상 첫 아시아선수권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br><br>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 역시 대회 첫 우승이었다. 그간 아시아선수권과 인연이 없었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 결과로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br><br>결승까지 순탄하게 도달한 대표팀은 사실 우승의 마지막 고비를 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상대는 이번 대회를 개최한 홈팀 중국이었다. 자연스레 대표팀은 홈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에도 함께 맞서야 했다.<br><br>하지만 안세영은 개의치 않았다. 1단식에 출전한 안세영은 중국의 한첸시를 가볍게 2-0으로 제압하며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br><br>이제 남은 것은 언니들의 몫이었다. 안세영에 이어 1단식에 출전한 김혜정-백하나 조는 힘든 싸움을 펼쳤다. 치열한 듀스 접전 끝에 힘겹게 1세트를 24-22로 가져왔다.<br><br>특히 21-21 상황에서는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다. 김혜정과 백하나는 중국의 긴 볼을 동시에 아웃으로 판단하고 건드리지 않았다. 하지만 심판은 '인'을 선언했고, 김혜정과 백하나는 강력히 항의했다. 챌린지 기회가 없었기에 비디오 판독이 불가였다. 결국 김혜정과 백하나는 21-22로 끌려갔으나, 이를 극복한 뒤 연속 3점을 따내며 1세트를 가져왔다. 맥이 풀린 중국은 2세트에서 와르르 무너지며 두 선수에게 승리를 내줬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9/0000592642_003_20260209010709684.jpg" alt="" /><em class="img_desc">▲ 김혜정</em></span></div><br><br>게임스코어 2-0. 2단식에 출전한 김가은이 승리하기만 한다면,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한국이 우승을 차지한다. 하지만 김가은의 상대 쉬원징은 힘을 냈다. 쉬원징은 1세트를 승리하며 흐름을 가져왔다.<br><br>김가은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겨냈다. 1세트 패배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접전 끝에 2세트와 3세트를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3세트에서 챔피언십 포인트를 가져왔으나, 연속 3점을 내주며 흔들렸다.<br><br>하지만 중국은 여기까지였고, 김가은의 마지막 점수가 올라간 순간 안세영을 비롯한 여자 대표팀 선수들이 태극기와 함께 달려 나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br><br>비록 '세계 1위' 안세영이라는 막강한 존재가 있었지만, 절대 안세영 혼자 이룰 수 없는 결과였다. 모두가 조연이 아닌 주연이었다. 그렇기에 더욱 값졌던 대회 우승이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9/0000592642_004_20260209010709724.jpg" alt="" /><em class="img_desc">▲ 백하나</em></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8년 '막노동' 버틴 끝에 피워낸 기적…느려도 포기는 없었다 02-09 다음 기적을 쓴 '89년생' 동생 김상겸 막은 '85년생' 전설, 올림픽 2연패로 알몸 세리머니 표효..."너 아직 어려" [2026동계올림픽]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