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김상겸 ‘기적의 은메달’ 작성일 02-09 38 목록 <b>스노보드 평행대회전서 준우승<br>밀라노 동계올림픽 한국 첫 메달</b><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2/09/0003957980_001_20260209005618084.jpg" alt="" /></span><br> 한국 스노보드 대표팀의 ‘맏형’ 김상겸(37)이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br><br>김상겸은 8일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베냐민 카를(41·오스트리아)과 맞붙었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국 동계 스포츠 역사상 설상(雪上) 종목에서 메달을 딴 건 2018 평창에서 스노보드 이상호의 은메달에 이어 두 번째다. 김상겸은 또 1948년 런던 올림픽에서 김성집(역도)이 처음 동메달을 딴 이후 한국의 400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br><br>김상겸은 중학교 2학년 때 스노보드를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스포트라이트와는 거리가 멀었다. 이번이 네 번째 올림픽 출전이지만, 2018 평창에서 16강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나 ‘느릴지라도 포기는 없다’는 신념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왔고, 결국 세계 최고 무대인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동계올림픽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김상겸의 반짝 활약으로 쇼트트랙 등 빙상 일변도였던 동계올림픽 메달 레이스에 조금씩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까지 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딴 메달 80개 중 76개는 빙상에서 나왔고, 썰매가 2개, 스노보드가 2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2/09/0003957980_002_20260209005618952.jpg" alt="" /><em class="img_desc"> 장련성 기자김상겸이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준결승에서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포효하고 있다. 김상겸은 이날 8강전에서 세계 1위 롤란드 피슈날러를 꺾는 등 이변을 일으키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한국의 첫 메달이자, 역대 동·하계 올림픽 사상 400번째 메달이었다.</em></span><br> 평행대회전은 선수 두 명이 나란히 슬로프를 내려오며 일대일로 속도 대결을 펼치는 경기다. 4강전에서 자신보다 16세 어린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0.23초 차로 여유 있게 꺾고 은메달을 확보한 김상겸은 코치진과 부둥켜안고 감격의 포효를 내질렀다. 결승에선 레이스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막판 스퍼트가 아쉬웠다. 카를은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평행대회전 2연패(連霸)에 성공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눈물 보인 김상겸 "부모 속 썩인 불효자…은메달 들고 찾아뵐게요" [올림픽] 02-09 다음 십자인대 끊어져도 질주한 스키 여제… 눈물로 끝난 도전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