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한 결말” 대형 부상 안고 올림픽 출전, 金 목에 건 동료마저 두 눈 가렸다 [2026 밀라노] 작성일 02-09 3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2/09/0003493121_001_20260209003410466.jpg" alt="" /><em class="img_desc">린지 본의 추락을 본 미국 응원단의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2/09/0003493121_002_20260209003410506.jpg" alt="" /><em class="img_desc">린지 본이 추락하는 장면이 대형 스크린에 나오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em></span><br>‘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큰 부상을 안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을 강행했지만, 결말은 좋지 못했다.<br><br>본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활강에서 사고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br><br>13번째로 출전한 그는 코스 초반 깃대에 부딪힌 후 중심을 잡지 못하고 넘어져 설원 위에 뒹굴었다. 끝내 일어나지 못한 본은 닥터 헬기에 몸을 싣고 경기장 밖으로 이송됐다.<br><br>동료마저 안타까워 한 장면이었다. 6번째로 주행을 마친 브리지 존슨(미국)은 본이 추락하는 모습을 대형 스크린으로 보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br><br>1분 36초 10을 기록한 존슨은 금메달을 확정했다. 다만 본의 안타까운 ‘라스트 댄스’를 지켜본 터라 마음 한쪽에 아쉬움이 남을 만했다.<br><br>본은 지난달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여자 활강 경기 중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고, 헬기로 이송됐다. 그는 올림픽 기자회견이 열린 3일 전방 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됐다고 고백했다. 그래도 올림픽 출전을 강행했다. 본의 수석 코치인 크리스 나이트도 무리 없이 대회를 소화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2/09/0003493121_003_20260209003410543.jpg" alt="" /><em class="img_desc">스키 여제 린지 본. 사진=AFP 연합뉴스</em></span><br>그러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br><br>영국 BBC는 “본이 남은 종목에 출전할 가능성은 희박해졌으며, 이는 그의 올림픽 커리어가 확실히 참담한 결말을 맞이했음을 의미한다”고 짚었다.<br><br>‘알파인 스키의 전설’로 불리는 본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84승을 일궜다. 1984년생으로 42세에 접어든 그는 2019년 은퇴 후 5년 만인 2024년 현역으로 복귀했다.<br><br>지난달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본은 실전 불과 하루 전 활강 연습에 참여해 21명 중 3위에 올랐다. 1위였던 존슨(1분 37초 91)과 0.37초 차였다.<br><br>하지만 실전에서 탈이 났다. 애초 활강과 수퍼대회전, 단체전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본이지만, 남은 경기 일정을 소화하는 건 현재로서는 무리로 보인다.<br><br>김희웅 기자 관련자료 이전 '4전5기, 우승 경험 전무' 김상겸, 다섯 번째 출전 올림픽서 은메달 쾌거…'대회 초반 최대 이변' [2026 올림픽] 02-09 다음 한국 테니스 데이비스컵 2라운드 진출...권순우·정현 3·4단식 연속 승리 0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