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스노보드 김상겸, 은메달 ‘대이변’…韓 올림픽 400번째 메달 주인공 작성일 02-08 4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2/08/0003695885_001_20260208233712575.jp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은메달을 확보한 김상겸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의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시상식에서 기뻐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겸,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 2026.2.8 (리비뇨=뉴스1)</em></span>“나는 느리지만 포기하지 않는 선수다.”<br><br>한국 스노보드 대표팀의 ‘맏형’ 김상겸(37)이 기회가 될 때마다 하는 소리다. 그렇게 포기하지 않고 두드렸더니 마침내 문이 열렸다. <br><br>김상겸이 생애 4번째 올림픽 도전에서 기적 같은 은메달을 따냈다. 김상겸은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서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다. <br><br>김상겸이 딴 은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다. 김상겸은 여름·겨울올림픽을 통틀어 한국의 400번째 올림픽 메달의 주인이 됐다. 한국은 전날까지 역대 겨울올림픽에서 79개, 여름올림픽에서 320개 등 399개의 메달을 기록 중이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2/08/0003695885_002_20260208233712681.jp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김상겸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의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결승에서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2026.2.8 (리비뇨=뉴스1)</em></span>37세 9일에 은메달을 딴 김상겸은 진종오(사격·36세 321일)가 가지고 있던 개인종목 한국 역대 최고령 올림픽 기록도 경신했다. <br><br>이번 대회 전까지 김상겸은 스포트라이트를 전혀 받지 못했던 선수다. 그의 선수 커리어도 마찬가지였다. 김상겸은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월드컵 데뷔 15년 만이었던 2024~2025시즌 중국 마이린 월드컵 평행대회전에서 생애 처음으로 포디움(2위)에 올랐다. 김상겸은 이 시즌 폴란드 크리니카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땄지만 그게 끝이었다.<br><br>올림픽 시즌인 이번 시즌에는 아예 포디움에 한 번도 서지 못했다. 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 리비뇨로 넘어오기 전 마지막 실전으로 치렀던 슬로베니아 로글라 월드컵에서도 김상겸은 예선을 3위로 통과하고도 결선을 5위로 마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2/08/0003695885_003_20260208233712788.jp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김상겸이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2.08. [리비뇨=뉴시스] </em></span>이날도 김상겸은 예선을 8위로 통과했다. 스노보드 알파인은 예선 1, 2차 레이스 합산 기록 상위 16명이 결선에 오른다. 결선은 두 명씩 맞대결을 벌여 결승선을 먼저 통과한 선수가 승리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 때문에 예선 8위를 한 김상겸을 주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br><br>하지만 결선 토너먼트에서 김상겸은 기적 같은 드라마를 연출했다. 김상겸은 16강에서는 예선 9위를 한 잔 코시르(슬로베니아)가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하면서 손쉽게 8강에 올랐다. 하지만 8강전 상대는 이번 시즌 FIS 랭킹 1위이자 예선 1, 2차런에서 흔들림 없이 모두 1위를 지킨 롤란트 피슈날러(46·이탈리아)였다. <br><br>레이스 초반만 해도 승부는 피슈날러 쪽으로 기울었다. 스타트부터 앞섰던 피슈날러와 달리 김상겸은 초반부터 기문 반 개 정도 차이가 날 정도로 초반 가속이 늦었다. 그런데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김상겸은 침착하게 보드를 컨트롤하며 가속을 더했다. 하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피슈날러는 균형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며 중심을 잃는 모습이 보였다. 몇 번의 위기 끝에 피슈날러는 레이스 3분의 1을 남긴 지점에서 기문을 이탈하며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2/08/0003695885_004_20260208233712912.jp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김상겸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의 스노파크에서?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6.2.8 (리비뇨=뉴스1) </em></span>김상겸은 4강에서는 터벨 잠피로브(불가리아)를 잡아내며 다시 한 번 이변을 일으켰다. 내친김에 금메달에 도전했던 김상겸은 결승에서 만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로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br><br>한편 한국 설상 최초 올림픽 메달 2개에 도전했던 이상호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예선을 6위로 통과한 이상호는 16강 첫 레이스부터 예선 11위에 그쳤던 안드레아스 포롬메거(오스트리아)에게 0.17초 차 업셋을 허용하며 한국 설상 첫 금메달의 꿈을 접어야 했다.<br>하지만 2018 평창 안방에서 이상호가 첫 메달을 은메달을 딴 데 이어 8년 뒤 맏형 김상겸이 다시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설상은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br> 관련자료 이전 고통에 비명 소리만...십자인대 파열 속 도전장 낸 린지 본, 13초 만에 추락→헬기 이송 02-08 다음 홍진경, '딸 라엘 성형설' 종결.."인간 승리? 다신 그딴거 만들지마"[Oh!쎈 이슈] 0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