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순간 울었다", "이거야 말로 올림픽"…日, 중국인에게 왜 감탄 쏟아냈나? 정치적 긴장 깨트린 우정 '뭉클' [2026 밀라노] 작성일 02-08 3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08/0001973124_001_20260208174207246.pn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경기장에서 국경을 초월한 아름다운 스포츠맨십이 포착돼 전 세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br><br>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8일 "일본인 금메달 1호 기무라 기라와 중국 메달리스트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한 장'에 찬사가 쏟아졌다"고 보도했다.<br><br>현지시간 7일 열린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결승에서 일본 대표팀은 환희의 순간을 맞이했다. 기무라가 3번째 런에서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며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기마타 료마가 은메달을 차지했다.<br><br>동메달은 베이징 올림픽 우승자인 중국의 쑤이밍에게 돌아갔다.<br><br>승부의 세계는 냉정했지만 경기 직후 보여준 선수들의 모습은 따뜻했다.<br><br>순위가 확정되자 쑤이밍은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일본 선수들에게 다가가 그들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마지막에는 세 사람이 어깨를 맞대고 서로의 선전을 축하했다.<br><br>이들의 우정에는 특별한 배경이 있다. 쑤이밍은 일본인 코치 사토 야스히로에게 지도를 받았으며,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기무라, 기마타 등 동세대 일본 선수들과 오랜 기간 우정을 쌓아온 사이로 알려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08/0001973124_002_20260208174207342.jpg" alt="" /></span><br><br>올림픽 공식 계정 역시 이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메달을 목에 건 쑤이밍이 기무라의 뒷머리에 손을 얹고 환하게 웃으며 축하해 주는 사진을 게시하며 "일본 선수단 금메달 1호 기무라 아오이 리쿠와 이를 축하하는 쑤이밍 선수"라는 설명과 함께 감동 이모티콘을 덧붙였다.<br><br>이 장면을 접한 팬들은 찬사를 쏟아냈다. "이 순간 울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올림픽이다", "쑤이밍 선수의 착한 마음씨가 보인다", "아시아 선수들이 시상대를 독차지해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br><br>어떤 팬은 "과거의 원한이나 이권에 얽매여 분쟁을 일으키는 기성세대와 달리,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평화를 바라는 젊은 세대의 모습에 기대가 된다"며 이들이 보여준 우정에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br><br>경기장 위에서는 치열한 경쟁자였지만, 경기가 끝난 후에는 서로를 진심으로 리스펙트하는 친구로 돌아간 이들의 모습은 올림픽 정신이 무엇인지 다시금 일깨워줬다.<br><br>중국과 일본의 긴장 상태 속에서 올림픽의 가치가 빛난 순간이라는 극찬이 나왔다.<br><br>한편, 이들은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다시 한번 뜨거운 우정의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br><br>사진=SNS 관련자료 이전 일본 금·은 싹쓸이 뒤엔 오심 논란 "中, 양손 짚었는데 왜 동메달이야?" 02-08 다음 ‘안세영 선봉’ 女배드민턴, 중국 완파하고 사상 첫 아시아단체선수권 우승 0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