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金 주인공은 ‘목수’ 스키어…이탈리아 첫 金은 ‘엄마’ 스케이터 작성일 02-08 4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2/08/2026020722292747795_1770470967_0029367801_20260208164206839.jpg" alt="" /><em class="img_desc">스위스의 알파인스키 선수 프라뇨 폰 알멘이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고 웃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첫 번째 금메달은 스위스의 ‘목수’ 스키어에게, 개최국 이탈리아의 첫 금메달은 ‘35세 엄마’ 스케이터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 모두 일상의 무게를 딛고 금빛 드라마를 썼다.<br><br>스위스의 알파인스키 선수 프라뇨 폰 알멘(25)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에서 1분51초6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116개 금메달 중 ‘전체 1호’의 영예다.<br><br>그는 17세였던 2018년 비극적인 사고로 아버지를 잃으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가장이 된 폰 알멘은 스키를 내려놓고 목공 기술을 익혀 가구를 만들었고 틈틈이 공사 현장 인부로 일했다.<br><br>하지만 꿈은 꺾이지 않았다. 그는 목수와 선수 생활을 병행하며 기량을 키워 나갔다. 고향 볼티겐의 친구들은 모금 운동을 벌여 대회 출전 비용을 댔다.<br><br>2019년 스위스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되며 잠재력을 인정받은 그는 2022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은메달 3개를 시작으로 지난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으로 도약했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마침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br><br>폰 알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금메달을 돌아가신 아버지께 바친다”며 “내가 스키를 그만두려 할 때 나를 믿어주고 돈까지 모아 준 내 고향 볼티겐의 친구들과 마을 사람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스위스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4만4000달러(64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2/08/2026020816211350513_1770535273_0029367801_20260208164206844.jpg" alt="" /><em class="img_desc">이탈리아의 스피드스케이트 선수 프란체스카 롤로브리지다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아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em></span><br>이탈리아의 첫 금메달은 출산 후 빙판으로 돌아온 ‘35세 엄마’ 프란체스카 롤로브리지다의 차지였다.<br><br>롤로브리지다는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3분54초28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5월 아들 토마소를 출산한 뒤 불과 2년9개월 만에 일궈낸 업적이다.<br><br>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베테랑이지만 롤로브리지다가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스케이터와 엄마의 삶을 병행하는 건 쉽지 않다. 1년에 250일 정도 집을 떠나 있어야 한다”며 “이 금메달은 나를 믿어준 사람들과 ‘너는 못할 거야’라고 말했던 분들을 향한 것”이라고 했다.<br><br>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는 이번 대회 금메달리스트에게 18만 유로(3억117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은메달은 9만 유로, 동메달은 6만 유로를 받는다. 관련자료 이전 50년 금기 깬 '백플립'의 귀환…미국, 피겨 새 장면 썼다[올림픽] 02-08 다음 [올림픽] '배추보이' 이상호 출격…韓 첫 메달이자 통산 400번째 노린다 0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