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능력자!…겨울올림픽 ‘엄마’ 선수들 활약 기대 작성일 02-08 3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2/08/0002790566_001_20260208162413156.jpg" alt="" /><em class="img_desc">프랑스 스노보드 선수 클로에 트레스푀슈(오른쪽)와 아들. 소셜미디어 갈무리</em></span> “육아는 나를 더 유연하게 만들었다.” <br><br>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에 참가한 미국 봅슬레이 국가대표 엘라나 마이어스 테일러는 올림픽 공식 사이트와 인터뷰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경험이 경기에서 적응력과 유연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br><br> 그는 올림픽에서만 메달 5개를 딴 겨울올림픽의 상징적인 인물인데, 최근에는 ‘대표적인 엄마 선수’로 더욱 주목받는다. 그는 2020년 첫째, 2022년 둘째를 낳았다. 첫째는 청각 장애가 있고, 둘째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다. ​그는 힘든 육아를 하면서도 선수 생활을 포기하지 않았고, 첫째 출산 이후 참가한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은·동메달을 땄다. 둘째 출산 4개월 만에 2023년 미국 챔피언십으로 복귀했다. <br><br> 그의 활약은 ‘육아=은퇴’로 여겨지던 인식을 깬다는 점에서 성적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는 훈련 중 육아와 병행하면서 수유나 짧은 휴식 시간도 철저하게 계획하면서 지켰다고 한다. 유에스에이 투데이(USA Today)에 따르면, 두 아들은 이번 올림픽에 동행했다. 그는 “장애가 있는 자녀를 키우는 많은 부모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2/08/0002790566_002_20260208162413305.jpg" alt="" /><em class="img_desc">미국 봅슬레이 국가대표 케일리 험프리스(왼쪽)와 엘라나 마이어스 테일러(오른쪽). 미국 봅슬레이 연맹 소셜미디어 갈무리</em></span> 이번 대회에는 엄마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끈다. 미국 봅슬레이 케일리 험프리스도 출산 1년6개월 만에 경기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서 4번째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그는 엔비시(NBC)와 인터뷰에서 “엄마가 된 뒤 두 시간만 자고도 모든 걸 해내는 법을 배웠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새로운 능력을 얻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평창 대회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캐시 샤프(캐나다)도 2023년 출산 이듬해 복귀해 이번 대회 출전권을 땄다. 프랑스 스노보드 선수 클로에 트레스푀슈도 2024년 출산 이후 3개월 만에 복귀했고 이번 올림픽에 나섰다.<br><br> 시엔엔(CNN)은 “(이번 올림픽은) 여성의 커리어가 출산으로 단절될 필요가 없음을 증명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라고 했다. ‘엄마’와 ‘선수’ 의 기로에 놓였던 선수들의 의지가 인식을 바꿨다.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켄달 코인 스코필드는 2023년 임신 사실을 알린 뒤 “그동안 고생 많았다”는 ‘은퇴 축하’ 인사를 받았다고 한다. 그의 선택은 은퇴가 아닌 복귀였다. 그는 “아들은 하키를 그만두게 만든 이유가 아니라 계속하게 만든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스피드스케이팅 프란체스카 롤로브리지다는 2023년 출산 이후 4개월 만에 복귀해 올림픽 기록을 2초 앞당긴 괴력의 레이스를 펼치며 출산 이후에도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2/08/0002790566_003_20260208162413332.jpg" alt="" /><em class="img_desc">캐나다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캐시 샤프와 딸 루. 소셜미디어 갈무리</em></span> 과거에는 여성 선수가 임신하면 후원을 끊는 일도 있었다. 2019년 미국 육상 알리샤 몬타뇨가 임신을 이유로 후원 중단을 겪은 사실을 공개한 뒤 분위기는 많이 바뀌었다. 2024년 파리 대회 때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선수촌에 보육 시설이 마련됐다. 이번 올림픽에는 비영리 단체에서 엄마 선수들의 항공권, 숙박, 우유 운송, 육아 등에 필요한 경비와 필수 장비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험프리스는 유에스에이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봅슬레이 장비와 함께 기저귀 상자를 잔뜩 넣었다”고 말하기도 했다.<br><br> ‘선수’보다 강한 ‘엄마’들은 어디까지 나아갈까. “여성 스포츠 커리어의 경계를 다시 쓰는 엄마들의 질주가 시작됐다.”(CNN) 관련자료 이전 ‘AI붐’ 타고 글로벌 PC 공급망 뚫는 中 메모리 02-08 다음 밀라노서 띄운 '전주 하계 올림픽'… 전북도 유치 물밑 행보 0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