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가 뛰자 피겨계가 들썩였다… 말리닌, 50년 만에 올림픽 피겨서 백플립 성공 작성일 02-08 34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동계올림픽 피겨 男 단체 쇼트서<br>연기 막판 공중 뒤돌기 성공<br>2위 하고도 가장 큰 박수 받아<br>부상 방지·선수 보호 이유로<br>1977년 이후 금지됐던 기술<br>2024년 ISU가 정식 기술 인정</div><br><br>◆ 밀라노 동계올림픽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2/08/0005634073_001_20260208160310270.jpg" alt="" /><em class="img_desc"> 일리야 말리닌이 8일 열린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막판 공중 뒤돌기 동작인 백플립 기술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em></span>피겨스케이팅에서 한동안 금기시됐던 기술 ‘백플립(공중 뒤로 한바퀴 돌기)’이 반세기 만에 되살아났다. ‘쿼드 갓(4회전 신·神)’으로 불리는 남자 피겨스케이팅 스타 일리야 말리닌(22·미국)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 백플립을 시도해 성공하면서 관중들의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다.<br><br>말리닌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 막판 백플립을 시도해 안전하게 착지에 성공했다. 이 기술을 성공한 피겨 선수가 나온 건 지난 1976년 인스부르크 동계올림픽에서 테리 쿠비카(미국)가 시도한 뒤, 꼭 50년 만이었다.<br><br>백플립은 지난 1977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선수 보호와 부상 방지 등을 이유로 백플립을 금지했다. 이 기술을 시도하더라도 감점 2점을 부여해 선수들의 기술 시도를 막았다. 이후 이 기술은 피겨에서 잠시 ‘저항의 상징’처럼 인식되기도 했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때 아프리카계 프랑스 선수 수리야 보날리가 백플립을 성공하면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당시 좋은 기량을 갖고도 자신이 흑인이라 판정에서 손해를 본다고 주장했던 그는 자신의 은퇴 무대였던 동계올림픽에서 백플립을 수행하면서 항의 표시를 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2/08/0005634073_002_20260208160311325.jpg" alt="" /><em class="img_desc"> 일리야 말리닌이 8일 열린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막판 공중 뒤돌기 동작인 백플립 기술을 시도하고 있다. EPA연합뉴스</em></span>한동안 잊혀져가던 이 기술은 지난 2024년 ISU가 백플립 금지 규정을 해제하면서 정식 기술로 재지정됐다. 가산점이 따로 주어지지는 않지만 점수 감점은 사라졌고, 구성점수 획득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됐다. 고난도 기술이 보편화된데다 새로운 볼거리가 필요했던 피겨계에 백플립 금지 해제는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다양한 4회전 점프는 물론 4회전 반까지도 뛰는 말리닌은 결국 금지 해제 조치 이후 동계올림픽에서 백플립을 시도해 성공한 첫번째 선수로 기록됐다.<br><br>이날 말리닌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98.00점을 얻어 가기야마 유마(일본·108.67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날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말리닌이었다. 그는 “관중들이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크게 환호해줬다. 올림픽의 무게감과 감사함을 느낀 순간”이라며 미소지었다.<br><br>밀라노 김지한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생일 선물된 금메달 35세 '엄마 파워'...일본 남자 스노보드 빅에어 금-은 석권[지금올림픽] 02-08 다음 '안세영 선봉장' 韓 배드민턴, 만리장성 무너트렸다! 중국 3-0 완파...'아시아단체선수권 첫 우승' 0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