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에 봉인된 '금기의 기술'…"와!" 환호 터졌다 [2026 밀라노올림픽] 작성일 02-08 3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5/2026/02/08/0005248374_001_20260208160615308.jpg" alt="" /><em class="img_desc">'백플립' 기술을 선보인 미국의 일리야 말리닌 /사진=연합뉴스</em></span><br>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서 50년간 볼 수 없었던 '금기의 기술'이 밀라노 빙판 위에서 펼쳐졌다. 미국 피겨스케이팅 대표 일리야 말리닌(22)이 금지된 기술로 분류됐던 '백플립'을 성공하면서다.<br><br>말리닌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백플립을 선보였다.<br><br>말리닌은 음악에 맞춰 쿼드러플 플립, 트리플 악셀 등 고난이도 동작들을 수행하다 공중 뒤돌기 기술인 백플립을 시도했다. 이에 관중석에서는 뜨거운 함성이 터져나왔다. <br><br>백플립은 반세기 가까이 피겨스케이팅에서 '금지된 기술'로 분류돼 왔다. <br><br>이 기술은 1976년 인스브루크 동계 올림픽에서 테리 쿠비카(미국)가 처음 선보였으나,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선수 보호와 부상 방지를 이유로 이듬해부터 백플립을 공식 금지했다. 규정을 무시하고 백플립을 시도하는 선수에겐 감점 페널티까지 부여했다.<br><br>앞서 아프리카계 프랑스 선수 수리야 보날리가 은퇴 무대였던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 백플립을 선보였었는데, 당시 '피겨계를 백인과 아시아 선수들이 독식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던 그는 마지막 무대에서 항의의 표시로 백플립을 수행했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5/2026/02/08/0005248374_002_20260208160615340.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연합뉴스</em></span><br>이후 ISU는 2024년 "고난이도 기술이 보편화된 현대 피겨에서 백플립을 금지하는 것은 더 이상 논리적이지 않다"면서 백플립 금지 규정을 해제했고, 말리닌은 약 50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감점 없이 합법적으로 이 기술을 구사했다.<br><br>말리닌은 경기 후 "관중들이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크게 환호해줬다"며 "올림픽 무대의 무게감과 감사함을 느낀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일본·중국도 메달 땄는데… 亞 3강 중 유일 'NO메달' 한국, 드디어 金 전망 나왔다! "남자 1000m·여자 1500m·남자 5000m 계주, 금빛 질주 예상" 02-08 다음 ‘J팝 레전드’ 호시노 겐, 두번째 내한 콘서트 ‘대성황’ 0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