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볼 딜레마’ 빠진 미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 작성일 02-08 34 목록 <b>이탈리아 현지 시각 새벽 12시 30분에 수퍼볼 경기 시작 <br> “새벽에 일어나 후반전부터 볼 것”</b><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2/08/0003957894_001_20260208153710989.jpg" alt="" /><em class="img_desc">수퍼볼 이미지 /Imagn Images 연합뉴스</em></span><br> 올림픽 메달이냐, 수퍼볼이냐. 2026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에 나선 미국 대표팀 선수들이 ‘웃픈’ 딜레마에 빠졌다. 9일(한국 시각)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NFL(미 프로풋볼) 수퍼볼 경기가 열리는데, 이탈리아 현지 시각으로는 새벽 12시 30분이라 미국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 컨디션을 챙길지, 수퍼볼 생중계를 볼지 고민에 빠진 것이다.<br><br>미국 루지 국가대표 잭 디그레리오는 평생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팬으로 보낸 NFL 광팬이다. 어머니가 패트리어츠 구단 직원으로 20년 넘게 일했을 정도다. 마침 이번 수퍼볼 매치업은 패트리어츠와 시애틀 호크스가 맞붙는다. 디그레리오는 “일단 보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자다가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난다면 슬쩍 수퍼볼 경기를 볼 수도 있겠다”고 했다.<br><br>메사추세츠주 출신의 미국 컬링 선수 코리 드롭킨은 “여기서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 경기를 볼 수 없을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응원하는 마음으로 패트리어츠 유니폼을 입고 잘 것”이라고 했다. 시애틀 토박이인 쇼트트랙 선수 코린 스토다드는 “밤새도록 깨어 있고 싶진 않아서 자고 일어난 다음 결과를 확인할 것 같다”며 “시호크스가 이길 거다.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2/08/0003957894_002_20260208153711496.jpg" alt="" /><em class="img_desc">수퍼볼 경기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리바이스 스타디움. /로이터 연합뉴스</em></span><br> 대부분 선수들은 컨디션 관리를 위해 경기를 보지 않는다고 했지만, 시청을 고려하고 있는 이들도 있다. 미국 남자 아이스하키의 수퍼스타 찰리 맥어보이는 “차라리 일찍 잤다가 새벽 5시쯤에 일어나 후반전을 보는 방법을 고려 하고 있다”고 했다.<br><br>수퍼볼과 동계 올림픽 일정이 겹치는 건 2022년 베이징 대회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NFL 정규시즌 일정이 늘어나면서 앞으로도 일정이 충돌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커스티 코번트리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대형 이벤트들이 서로 겹치고 있는데, 이제 스포츠계가 서로 경쟁하기 보다는 어떻게 일정을 조율할 지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5경기 20골·10도움' 두산 김태웅,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MVP 02-08 다음 한국 여자배드민턴, 아시아단체선수권 첫 우승…안세영, 올해 세 번째 정상 0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