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한다는 데 복잡한 심경" 고백에 선수들 간 '불협화음' [2026 올림픽] 작성일 02-08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헤스 발언에 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br>"가족 위한 유니폼으로 바꿔 입어라" 지적</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5/2026/02/08/0005248368_001_20260208150712880.jpg" alt="" /><em class="img_desc">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 미국 선수단이 랄프 로렌이 제작한 유니폼을 입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em></span>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현역 선수들과 옛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선수 사이 설전이 불거졌다.<br><br>8일 미국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미국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국가대표인 헌터 헤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데 복잡한 심경을 느낀다고 고백했다.<br><br>그는 "현재 미국을 대표한다는 사실에 복잡한 감정이 든다"며 "지금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일들이 탐탁지 않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그렇게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br><br>이어 "나는 국가 그 자체보다는 고향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내가 미국에 대해 좋다고 믿는 가치를 대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성조기를 달고 있다고 해서 미국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지지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했다.<br><br>올해 1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은 최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작전 과정 중 미국 시민권자 여성과 보훈병원 간호사에게 총격을 가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아울러 미국 정부는 이번 동계 올림픽에 ICE 요원들을 파견해 이탈리아의 안보 당국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고, 밀라노 현지에선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br><br>이처럼 미국과 유럽 간 긴장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정부의 강경한 이민단속에 지방정부와 갈등도 커진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노동력 부족은 경기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해 불만이 커지고 있다.<br><br>한편 헤스의 발언이 알려지자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에서 소련을 꺾고 '빙판의 기적'을 일군 미국 아이스하키팀의 주장 마이크 에루지오네가 그를 맹비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인 시절부터 그를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인물이다.<br><br>에루지오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가가 아닌 가족과 친구를 대표한다는 선수가 있다고 들었다"면서 "만약 그렇다면 미국 유니폼을 벗고 가족과 친구를 위한 유니폼을 맞춰 입어라"고 비판했다.<br><br>다만 미국을 대표하는 데 대한 복잡한 심정을 토로한 이는 헤스뿐만이 아니다.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의 크리스 릴리스 역시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로 가슴이 아프다"라며 "우리는 모든 사람의 권리가 존중받는 미국을 대표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국가계약법 내 SW산업 특성 반영 개정안 시동…법적 근거 마련 기대 02-08 다음 '김길리-임종언' 금메달 후보로 선정..."한국, 금메달 3개로 15위 할 것" [2026 동계 올림픽] 0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