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메달? 지루해서 못 보겠네"... NBC 해설위원, 마이크 켜진 줄 모르고 '입방정' 작성일 02-08 3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08/0005475046_001_20260208150415438.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 스노보드 빅에어 연기 도중 넘어진 오기와라 히로토.연합뉴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Boring(지루하다)... Really boring(진짜 지루하네)." <br> <br>일본 스노보드 선수들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며 환호하던 그 순간, 전 세계로 송출되던 미국 주관 방송사 NBC의 오디오에는 찬물을 끼얹는 한마디가 흘러나왔다. <br> <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빅에어 결승전. 일본의 기무라 기라와 기마타 료마가 나란히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점령한 '일본의 날'이었지만,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속마음을 그대로 내뱉은 NBC 해설위원 토드 리처드였다. <br> <br>야후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리처드 위원은 경기 직후 중계 화면이 전환되는 찰나에 "지루했다. 예선이 훨씬 더 재미있었다"고 투덜거렸다. <br> <br>이날 경기는 일본의 독무대였다. 기무라 기라(179.5점)가 압도적인 기술로 금메달을, 기마타 료마(171.5점)가 은메달을 가져갔다. 하지만 '전문가'의 눈에는 이들의 금메달 결정전이 그저 '수면제'였던 모양이다. <br> <br>그의 적나라한 '노잼(No Jam) 평가'는 여과 없이 전파를 탔고, 일본의 금메달 소식보다 "해설자가 지루하다고 욕했다"는 가십이 더 빠르게 SNS를 강타했다. 일본 입장에서는 역사적인 금메달 순간에 '전 세계 공인 노잼' 도장을 찍힌 셈이다. <br> <br>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리처드 위원은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그 해명이 더 가관이다. <br> <br>그는 SNS를 통해 "선수들을 비난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면서도 "결승전에서 선수들이 다 넘어지고(우승 후보 쑤이밍 등), 죄다 똑같은 기술만 반복해서 지루했던 건 사실"이라며 자신의 발언을 굽히지 않았다. <br> <br>"내 말이 비난으로 들렸다면 사과하겠지만, 예선전이 더 창의적이었다"는 그의 '소신 발언'에, 금메달을 딴 일본 선수들의 표정만 머쓱하게 됐다. <br> <br>결국 일본의 '금빛 축제'는 미국 해설자의 "지루하다"는 한마디에 희화화되며, 이번 대회 최고의 '해프닝'으로 남게 됐다. 관련자료 이전 '금단의 기술' 백플립, 50년 만에 부활... '피겨 1위' 말리닌이 선보였다 02-08 다음 韓 배드민턴 역사 썼다…안세영 이끈 女 대표팀, 亞 단체선수권 첫 우승 0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