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올림픽 VIP 방문에 '최후의 만찬' 관람 제한 논란 작성일 02-08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미 부통령 포함 고위급 위해 3일 넘게 접근 금지</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4/2026/02/08/0000165546_001_20260208143914502.jpg" alt="" /><em class="img_desc">▲ 일반인 관람 제한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최후의 만찬'/연합뉴스</em></span></div>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밀라노를 찾은 전 세계 관광객들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최후의 만찬' 관람을 제한받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br><br>AP통신 등은 7일(현지시간) 올림픽 개막을 전후해 각국 VIP 방문을 이유로 밀라노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 내에 있는 '최후의 만찬' 일반 관람이 제한됐다고 보도했다.<br><br>'최후의 만찬'은 예술 애호가뿐 아니라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도 밀라노의 필수 관람 코스로 꼽히는 작품으로, 현재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 내부 식당 벽에 보존돼 있다.<br><br>그러나 관람 공간 외벽에는 지난 5일부터 8일 오전까지 3일 넘게 출입이 전면 금지된다는 안내문이 부착됐다. 안내문에는 구체적인 사유가 명시되지 않았지만, 밀라노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JD 밴스 미국 부통령 등 각국 고위 인사들의 방문을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br><br>지난 2019년 가톨릭으로 개종한 밴스 부통령은 평소 깊은 신앙심을 보여온 인물로, 지난해 선종 직전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공개로 만났고 같은 해 열린 레오 14세 교황 즉위 미사에도 참석해 회담을 가진 바 있다. 밴스 부통령실에 따르면 그는 올림픽 개막식 참석 다음 날인 이날 아침 이곳을 방문했다.<br><br>'최후의 만찬'을 관리하는 안젤로 크레스피 그란데 브레라 관장도 밴스 부통령 방문 사실을 확인하며 "미국뿐 아니라 중국, 폴란드, 헝가리, 불가리아 등 여러 국가 대표단이 최근 성당과 브레라 미술관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관광뿐 아니라 국제 관계 측면에서도 책임감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br><br>하지만 사정을 알지 못한 채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실망과 불만은 이어졌다. 스페인에서 온 안토니오 로드리게스는 "주말 동안만 밀라노에 머무는데 다시 올 기회가 없다"며 "올림픽 관련 일정에 참여할 계획도 없었는데 이런 상황을 알았다면 다른 곳을 갔을 것"이라고 토로했다.<br><br>관람 제한을 미리 알지 못한 일본인 관광객들 역시 성당 내부에 들어가지 못한 채 멀리서 건물 외관만 촬영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br><br>각국 VIP 방문으로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 주변 대중교통 노선까지 우회 운행되면서 시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밀라노 시민 페델리 지오이아는 "예고 없이 트램 노선이 바뀌었다"며 "누군가가 '최후의 만찬'을 본다는 이유로 지역 전체를 봉쇄하면 시민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br>  관련자료 이전 '흑백2' 조서형 셰프, 직원들에 플렉스 "최근 보너스 900만원 지급"(사당귀)[TV스포] 02-08 다음 ‘예방주사’ 맞은 피겨, 예행연습 끝…본무대 남았다 0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