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눈물 흘린 韓 컬링 믹스더블, 5연패 뒤 첫 승 신고 작성일 02-08 35 목록 대한민국 컬링 믹스더블이 마침내 첫 승을 신고했다.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는 6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거두며 길었던 무승의 시간을 끊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2/08/0004587942_001_20260208141310272.png" alt="" /><em class="img_desc">JTBC 올림픽 중계 화면 캡처</em></span><br><br>김선영-정영석 조는 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미국의 코리 티시-코리 드롭킨 조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앞선 5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대회 첫 승을 올렸다.<br><br>한국은 스웨덴,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체코를 상대로 연패를 당하며 힘겨운 대회를 치렀다. 특히 미국은 경기 전까지 4승 1패로 2위를 달리던 ‘다크호스’로, 2023년 세계선수권 우승팀이기도 했다. 그만큼 이번 승리는 결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br><br>경기 초반 한국은 1·2엔드에서 연속 득점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중반까지 4-2 리드를 이어갔다. 7엔드 미국의 파워플레이 상황에서도 오히려 1점을 스틸하며 5-2까지 달아났지만, 8엔드에서 3점을 내주며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엔드에서는 정영석의 결정적인 샷으로 분위기를 되살린 뒤, 김선영이 마지막 스톤을 하우스에 안착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2/08/0004587942_002_20260208141310306.png" alt="" /><em class="img_desc">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정영석이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이탈리아와의 라운드로빈 경기에서 투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경기 뒤 방송 인터뷰를 통해 김선영은 “첫 승이 늦어 아쉽지만, 우리만의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스타일대로 끌어가며 좋은 내용을 보여준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인터뷰 도중 김선영의 눈시울은 붉어졌다.<br><br>정영석은 “승리해서 기쁘지만, 승리가 늦어진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오늘 경기는 우리가 추구했던 방식과 내용 그대로였다. 플레이오프에 갈 만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br><br>한국은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1승 5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출전 10개국 중 상위 4개국만 준결승에 진출하는 가운데, 한국의 준결승 진출은 사실상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두 선수는 남은 경기에서도 끝까지 자신들의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br><br>김선영은 “갈수록 우리가 성장하고 있다고 믿는다. 남은 경기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우리의 컬링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고, 정영석은 “결과를 떠나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크로스컨트리스키 이의진·한다솜 스키애슬론 50위권 진입 좌절 02-08 다음 말박물관,초대작가 순회전시 개최 0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