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하기 망설여진다”는 선수들[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08 31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08/0002597612_001_20260208115308605.jpg" alt="" /></span></td></tr><tr><td>미 국가대표로서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스키 하프파이프 출전자 헌터 헤스 [AFP\</td></tr></table><br><br><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권리 존중하는 미국 대표하고파”<br>강경 이민단속에 커진 사회 갈등 우려</b></div><br><br>[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 참가한 미국 선수단 중에서는 최근 미국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극심한 갈등을 두고 국가대표로서 불편하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선수들이 있다.<br><br>미국 야후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국가관을 둘러싼 미국 대표팀 일부 선수의 공개 발언과 반론을 소개했다.<br><br>보도에 따르면 미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헌터 헤스(27)는 최근 현지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을 대표한다는 것에 대해 복잡한 감정이 든다”면서 “지금 (미국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이 탐탁지 않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br><br>이어 그는 “나는 국가보다는 고향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내가 미국에 대해 좋다고 믿는 가치를 대표하러 왔다”며 “성조기를 달았다고 해서 미국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대변하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br><br>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 크리스 릴리스 역시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가슴이 아프다”며 “우리는 모든 사람의 권리를 존중하는 미국을 대표하고 싶다”고 말했다.<br><br>​미국은 올 1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이민세관집행국(ICE) 요원의 총격으로 시민권자 여성과 보훈병원 간호사가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머 대규모 시위로 불거졌다. 연방정부의 강경한 이민단속에 지방정부와 갈등도 커졌고, 노동력 부족 문제가 체감 경기 악화와 맞물려 불만도 커진 상태다.<br><br>젊은 선수들의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올림픽 아이스하키 금메달 주역인 마이크 에루지오네가 맹비난했다.<br><br>당시 대표팀 주장으로 평소에도 보수 성향을 드러내온 그는 “국가가 아닌 가족과 친구를 대표한다는 선수가 있다”면서 “그렇다면 미국 유니폼을 입지 말고 가족과 친구를 위한 유니폼이나 입어라”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어떤 선수들은 도무지 (국가대표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불평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출산은 은퇴 이유가 아닌, 운동 계속할 이유"…동계올림픽 '엄마 선수' 전성시대 02-08 다음 [올림픽] "결승전 너무 지루해"…미국 해설위원 '핫 마이크' 실수 0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