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믹스더블 감격의 첫 승...차준환 단체전서 '예방 주사' 작성일 02-08 25 목록 [앵커] <br>성대하게 막을 올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개막 이틀째를 맞았습니다.<br><br>일부 종목에서 우리 선수들의 경기가 시작됐고, 기분 좋은 승전보도 들려왔는데요.<br><br>스포츠부 양시창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br><br>어서 오십시오.<br><br>먼저, 우리 선수들 경기 소식 먼저 살펴보죠.<br><br>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조가 마침내 첫 승을 신고했군요.<br><br>[기자] <br>네, 말씀대로 컬링 믹스더블에 출전 중인 우리나라 김선영·정영석 조가 첫 승을 거뒀습니다.<br><br>무려 6경기 만의 승리입니다.<br><br>상대는 미국의 코리 티시·코리 드롭킨인데요.<br><br>지난 2023년 세계선수권 우승팀인 데다, 이번 대회에서도 4승 1패로 상위권에서 경쟁하는 강팀인데, 연장 승부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감격의 승리를 따냈습니다.<br><br>3점을 앞서가다 마지막 8엔드에서 한 번에 3점을 내주면서 연장전에 돌입해 우려를 낳았는데, 김선영, 정영석 선수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요.<br><br>정영석이 중앙에 몰려 있던 상대 스톤들을 밀어내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김선영이 마지막에 스톤을 버튼 가까이로 보내면서 한 점 차 승리를 확정했습니다.<br><br>혼성 2인조 경기인 컬링 믹스더블은 모두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러서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인데요.<br><br>이번 대회에서 스웨덴과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체코에 5연패를 당한 김선영·정영석 조가 메달을 가리는 준결승에 진출하기는 사실상 힘든 상황입니다.<br><br>이제 에스토니아와 캐나다, 노르웨이와의 대결을 남겨두고 있는데요.<br><br>하지만 이번 경기처럼,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선전해주면 좋겠습니다.<br><br>[앵커] <br>네, 피겨 간판 차준환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첫 연기를 선보였는데, 아쉬움을 좀 남겼다고요.<br><br>[기자] <br>네, 우리나라 남자 피겨 에이스죠.<br><br>차준환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첫 무대를 가졌는데, 아쉬움을 좀 남겼습니다.<br><br>종목은 개인전이 아닌, 피겨 팀 이벤트인데요.<br><br>팀 이벤트는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등 4개 종목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경쟁하고, 종목마다 포인트를 쌓아서, 합산 점수로 메달 색을 가리는 단체전입니다.<br><br>차준환이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했는데 연기 후반부 마지막 점프 과제에서 실수가 나왔습니다.<br><br>트리플 악셀을 해야 하는데, 도약 중에 회전이 풀리면서 한 바퀴 반을 도는 데 그쳤습니다.<br><br>남자 싱글 쇼트는 더블 악셀이나 트리플 악셀을 반드시 연기에 포함해야 하는데요.<br><br>차준환이 싱글 악셀로 처리하면서 0점 처리됐고, 결국 출전 선수 10명 중 8위에 그쳤고요.<br><br>피겨 대표팀은 종목 합산 성적 7위에 자리해 상위 5개 팀이 경쟁하는 프리 진출에 실패했습니다.<br><br>우리 대표팀은 이번 팀 이벤트에 남녀 페어 종목에는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메달을 바라보기는 어렵고요.<br><br>개인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예행 무대 성격이 짙습니다.<br><br>경기를 마친 뒤 차준환은 예방주사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남겼는데요.<br><br>개인전까지 이틀의 시간이 있는 만큼 잘 회복해서 더 나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br><br>남자 피겨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차준환의 개인전은 오는 11일 시작합니다.<br><br>[앵커] <br>올림픽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데, 오늘 밤에 우리 선수단의 첫 메달 소식이 기대된다고요.<br><br>[기자] <br>네, 주인공은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의 이상호입니다.<br><br>아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이상호는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딴 선수죠.<br><br>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서는 0.01초 차이로 아깝게 8강에서 탈락했는데, 이번 대회 직전에 치러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8년 만의 메달 기대감이 커졌습니다.<br><br>워낙 현재 컨디션이 좋은 상태여서 단순히 메달뿐만 아니라 금메달도 가능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br><br>이상호가 우리나라 스키·스노보드 역사에 새 페이지를 열지, 지켜봐야겠습니다.<br><br>[앵커] <br>오늘 밤 우리 선수단에 첫 메달 소식이 들려오면 정말 좋겠습니다.<br><br>우리 시각으로 개막이 어제였는데, 벌써 금메달을 딴 선수들의 이야기가 화제입니다.<br><br>[기자] <br>네,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죠.<br><br>남자 활강에서 1분 51초 6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스위스의 스키 선수 폰 알멘 선수의 이야기인데요.<br><br>현재 24세인 폰 알멘은 17살에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뒤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는데요.<br><br>동료들이 명문 스키 트레이닝 스쿨에서 훈련하는 동안 폰 알멘은 4년 동안 목수 견습 과정을 밟았고요.<br><br>지난여름에도 건설 현장에서 일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br><br>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월드컵 대회에서 입상 행진을 이어갔고, 지난 1일 스위스에서 열린 마지막 활강 경기에서 정상에 오른 뒤 생애 첫 올림픽까지 금메달을 따냈습니다.<br><br>선수 본인도 인터뷰에서 영화처럼 느껴진다고 말할 정도인데, 알멘의 경기를 지켜본 많은 사람에게, 큰 감동을 줬습니다.<br><br>앞으로는 스키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알멘의 인터뷰 직접 들어보시죠.<br><br>[폰 알멘 / 스위스 스키 국가대표 : (힘들었던) 그 장은 제게서 이미 끝났어요. 솔직히 이제는 그 이야기를 더 하고 싶지 않아요. 앞으로 다가올 것들에 집중하고 싶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싶어요.]<br><br>[앵커] <br>일본도 첫 금메달을 신고했군요.<br><br>[기자] <br>네,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종목에서 일본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가져갔습니다.<br><br>금메달을 목에 건 기무라 선수의 경기 모습 끝으로 감상해보시죠.<br><br>[앵커] <br>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br><br>양 기자, 수고하셨습니다.<br><b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br>[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br>[전화] 02-398-8585<br>[메일] social@ytn.co.kr 관련자료 이전 '판사 이한영' 지성의 역대급 반전 엔딩에 시청자 경약...순간 최고 15.9% [종합] 02-08 다음 "평창 때 막내였는데" 차준환, 한국 피겨 새 역사! 올림픽 최다 출전 타이…"세 번째 참가, 영광스럽고 감사" [밀라노 현장] 0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