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파열→올림픽 강행→"정상적 상황 아냐" 41살 여제 어떻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까 작성일 02-08 2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8/0000592557_001_20260208071313219.jpg" alt="" /><em class="img_desc">▲ \'스키 여제\'였고, \'기적의 주인공\'이었던 린지 본이 올림픽을 일주일 앞두고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본은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지 않았다. 헬기에 실려 슬로프를 벗어나는 본. ⓒ 연합뉴스/로이터</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8/0000592557_002_20260208071313320.jpg" alt="" /><em class="img_desc">▲ 41살 나이에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린지 본. 올림픽 개막 직전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지만 출전을 강행한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린지 본(미국, 41)은 어떻게 파열된 십자인대를 안고 올림픽 출전을 강행할 수 있을까. 그것도 연습 활강부터 빠른 스피드를 유지하면서. 스포츠 의학 전문가들이 기적의 원동력을 설명했다. <br><br>본은 지난달 31일 스위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월드컵 경기에 출전했다가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그는 올림픽 출전을 위해 이탈리아로 건너온 뒤 기자회견에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 거기에 따르는 골타박상과 연골 손상도 있다. 이 부상이 기존에 있던 것인지, 아니면 이번 충돌로 인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br><br>그리고 실제로 두 차례 연습 활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을 안고도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증명한 것이다. 그런데 본의 이 기적 같은 일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미국 디애슬레틱이 스포츠의학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br><br>이 매체는 "이것은 정말 무모한 시도다. 무릎 전방십자인대는 허벅지 뼈와 정강이 뼈를 연결하고, 무릎의 안정성을 지켜주는 중요한 인대다. 이런 상황은 결코 정상이 아니다"라고 썼다. <br><br>그러면서도 "하지만 스포츠의학 전문가들은 다른 사람들처럼 놀라지 않았다. 선수 본인의 기량, 종목의 특성과 신체적 원리, 현대 의학 등 여러 이유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8/0000592557_003_20260208071313375.jpg" alt="" /><em class="img_desc">▲ 린지 본.</em></span></div><br><br>디애슬레틱은 "본의 부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가 스키를 탈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부기를 나타내지 않았다는 점이다. 보통의 십자인대 파열 때처럼 부풀어오르지 않은 이유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며 "스포츠의학 전문의 조던 메츨에 따르면 십자인대 파열은 첫 파열 때 출혈과 부기가 가장 심하고, 그 뒤로는 덜한 경우가 많다. 그는 본의 십자인대 파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br><br>41년간 차곡차곡 쌓아온 근육과 스키 장비가 파열된 십자인대를 보완하고 있을 수도 있다. 스키 부츠는 발목 움직임을 제한해 무릎에 실리는 스트레스를 줄인다. 부츠와 스키를 연결하는 바인딩 또한 관절 정렬에 도움이 된다. <br><br>본은 연습 활강 때 살짝 비틀거리는 경우가 있었다. 스빈달 코치는 "다친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른쪽으로 착지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충격이 강하기 때문에 두 발로 떨어져야 한다. 하지만 (오른발로 착지하려는 것이)반사적인 행동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r><br>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알파인 스키가 '생각하고 움직이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농구나 축구처럼 상대 선수가 만드는 변수에 대처하는 스포츠가 아니라 정해진 코스를 눈으로 보면서 활강하는 종목이다. 알파인 스키는 '레벨2 회전 스포츠'에 속하는 반면 농구와 축구는 레벨1에 속한다. 그만큼 빠르고 갑작스러운 회전 상황이 적다는 의미다. <br><br>한편 본은 7일 3차 연습 활강에서 1분 38초 28로 3위 기록을 냈다. 1차 연습 활강이 취소된 가운데 2차에서는 1분 40초 33을 기록했다. 본선은 8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린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소신 발언! "술 마셨고, 차 없애!" 음주운전 후 헝가리 귀화...김민석, "백철기 감독님 양해로 함께 훈련, 메달 욕심 없다면 거짓말" 02-08 다음 '와' 안세영 넣었다 뺐다, '월클' 박주봉 감독 용병술 빛났다!…여자복식 조 '헤쳐 모여도' 감탄→우승으로 해피엔딩? 0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