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미국 잡고 마침내 올림픽 첫 승 작성일 02-08 3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2/08/0002790494_001_20260208060412708.jpg" alt="" /><em class="img_desc">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짝이 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라운드로빈 6차전 미국과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코르티나/로이터 연합뉴스</em></span> 마침내 첫 승이다.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짝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라운드로빈 여섯 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했다.<br><br> 김선영-정영석 짝은 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미국의 코리 티시-코리 드롭킨 짝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6-5로 이겼다. 1차전 스웨덴에 3-10, 2차전 이탈리아에 4-8, 3차전 스위스에 5-8, 4차전 영국에 2-8, 5차전 체코에 4-9로 진 뒤 거둔 값진 1승이다.<br><br> 미국은 이날 경기 전까지 4승1패로 2위를 달리며, 대회 ‘다크호스’로 떠오른 팀이었다. 티시-드롭킨은 2023년 믹스더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이기도 하다.<br><br> 김선영-정영석 짝은 미국을 상대로 1엔드와 2엔드에서 1점씩 득점하며 근소한 우위를 이어갔다. 한국은 3∼6엔드를 미국과 1점씩 주고받으며, 경기 중반까지 4-2로 리드했다. 미국은 7엔드 파워플레이(후공을 가진 팀이 사전에 배치된 스톤의 위치를 변경해 대량 득점을 노릴 수 있는 권한·경기당 1회 사용 가능)를 신청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오히려 한국이 1점을 스틸하며 점수는 5-2로 벌어졌다.<br><br> 위기는 8엔드에 찾아왔다. 한국은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오히려 3점을 한 번에 내주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가고 말았다. 1승을 향한 간절함 때문일까. 두 사람은 연장 엔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정영석이 하우스 중앙에 모여있던 미국 스톤들을 한 번에 쳐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김선영이 마지막 스톤을 하우스 가장 가까운 곳에 안착시키며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br><br>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김선영은 “첫 승이 늦어 아쉬웠지만 우리만의 경기를 보여주는 게 우선이었다. 우리 스타일대로 끌어가면서 좋은 경기를 한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했다. 누구보다 첫 승을 바랐던 김선영의 눈시울은 인터뷰 내내 불거져있었다. 정영석은 “승리해서 기분 좋고,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 그래도 오늘 경기가 우리가 추구한 방식과 내용이었다”라며 “플레이오프에 갈 실력을 갖춘 팀들을 한 번 잡아보자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했다.<br><br> 이날 첫 승을 거둔 한국은 체코와 함께 1승5패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출전 10개국 중 상위 4개국만 준결승에 진출하기 때문에 한국의 준결승 진출은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 라운드로빈 3경기를 남겨둔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 “우리의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김선영), “자부심이 느껴질 만한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정영석)고 약속했다.<br><br> 한국은 8일 오후6시5분 에스토니아와 7번째 라운드로빈 경기를 치른다. 관련자료 이전 점프 실수에 순위 '뚝'…차준환 "예방주사 맞았다" 02-08 다음 [올림픽] 이의진·한다솜, 크로스컨트리 스키애슬론서 완주 실패 0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