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주사' 된 점프 실수…피겨 차준환 "개인전에서 실수 없도록"[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08 4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트리플 악셀 제대로 못 뛰어 무효 처리…"타이밍 안 맞았다"<br>평창에선 막내, 밀라노에서는 맏형…"후배들에게 배운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08/NISI20260208_0021155790_web_20260208052144_20260208054620482.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 첫날인 8일 (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피겨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차준환 선수가 남자 싱글 스케이팅 단체전에 출전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02.08. park7691@newsis.com</em></span>[밀라노=뉴시스]김희준 기자 = 자신의 3번째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꿈꾸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단체전인 팀 이벤트에서 '예방 주사'를 맞았다. <br><br>차준환은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78점, 예술점수(PCS) 41.75점으로 83.53점을 받아 8위에 머물렀다. <br><br>좀처럼 실수하지 않던 트리플 악셀에서 실수가 나온 것이 아쉬웠다. 도약하면서 타이밍이 어긋난 탓에 몸을 제대로 회전시키지 못했고, 1회전으로 무효 처리가 돼 점수를 받지 못했다. <br><br>가장 난도가 높은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뛴 후 나온 실수라 더욱 아쉬움이 컸다. <br><br>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3번째 동계올림픽에 나선 차준환은 아쉬움을 안은 채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br><br>경기를 마친 뒤 믹스드존에서 만난 차준환은 "최선을 다해 첫 경기를 치렀다. 세 번째 점프(트리플 악셀)의 실수가 아쉽기는 하다"며 "개인전을 앞두고 '예방 주사'라고 생각하고 싶다. 오늘 실수는 평소 하던 것이 아니라 아쉬움이 있지만, 이외 요소들은 연습했던 것만큼 해서 만족한다"고 자평했다. <br><br>이어 "아이스댄스 리듬댄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때 팀 코리아를 응원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 나도 우리 팀 동료들에게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었는데 약간 실수가 있어 내가 준 에너지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개인전에서 만회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br><br>3번째 올림픽이더라도 큰 무대인 만큼 긴장감이 없을 수 없었지만, 차준환은 "점프 실수가 긴장 탓은 아니다"고 말했다. <br><br>차준환은 "나도 어떨까 궁금했는데 약간의 긴장감은 있었다. 어느 정도의 긴장감은 무조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분 좋은 긴장감이라 볼 수 있다"며 "도약할 때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아 느슨했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08/NISI20260208_0021155788_web_20260208052144_20260208054620485.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 첫날인 8일 (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피겨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차준환 선수가 남자 싱글 스케이팅 단체전에 출전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02.08. park7691@newsis.com</em></span>이번 동계올림픽이 치러지는 경기장은 비교적 작은 편이다. 가로 길이가 짧다는 것이 선수들의 설명이다. <br><br>이날 경기 전 웜업을 하면서 고개를 갸웃거렸던 차준환은 "링크 크기에 대해 탐색하는 과정이었다. 오늘 오전에 연습했던 동선보다 점프를 조금 더 일찍 뛰려고 했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래서 원래 연습했던 동선으로 해서 4회전 점프는 실수 없이 뛰었다"고 밝혔다. <br><br>한국이 피겨 팀 이벤트에 출전한 것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이다. 8년 전 평창에서 차준환은 대표팀의 막내였지만, 지금은 '맏형'으로서 주장까지 맡았다. <br><br>차준환은 "올림픽에 계속해서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은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 "이번에 팀 이벤트를 치르면서는 후배 선수들에게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았다. 후배들의 마음가짐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강조했다. <br><br>차준환이 8위가 되면서 국가 순위 점수 3점을 더한 한국은 쇼트프로그램·리듬댄스에서 14점으로 7위가 돼 상위 5개국에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프리댄스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br><br>팀 이벤트를 마친 차준환은 이제 개인전을 준비한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10일 열린다. <br><br>차준환은 "개인전까지 이틀의 시간이 있다. 잘 회복해서 더 나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 관련자료 이전 [동계올림픽] 한국 컬링 믹스더블, 미국 꺾고 첫 승…5연패 마무리 02-08 다음 ‘아쉬움 남은 대회 첫 연기’ 차준환, 단체전 쇼트서 점프 실수 8위…한국, 7위로 프리 진출 좌절 0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