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펀딩+목수 알바’ 자금 마련해 대표팀 복귀한 스위스 스키 유망주, 첫 올림픽 출전에 대회 첫 금메달 주인공까지 작성일 02-08 6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08/0001096622_001_20260208024510969.jpg" alt="" /><em class="img_desc">AP연합뉴스</em></span><br><br>“마치 영화 같다. 현실 같지 않다.”<br><br>스위스의 알파인 스키 선수 프란요 폰 알멘이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대회 첫 금메달의 영광도 차지했다.<br><br>폰 알멘은 7일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활강 경기에서 1분 51초 6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01년생인 폰 알멘은 생애 첫 올림픽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공식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다.<br><br>지난 올림픽까지 아직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폰 알멘은 최근 급성장한 뉴페이스다. 2023년부터 월드컵 무대에 선 폰 알멘은 지난해부터 월드컵 활강에서 4승을 거뒀다. 지난해 2월 오스트리아 잘바흐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활강 챔피언에 오른 선수다.<br><br>폰 알멘은 이번 올림픽 전 마지막 월드컵 활강 경기인 1일 스위스 크랑몬타나 대회에서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고 올림픽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br><br>폰 알멘은 “마치 영화 같다. 현실 같지 않다”는 소감을 밝히며 “그것이 제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가 금메달을 따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일찌감치 스키 유망주를 기대를 받던 그는 17세이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한 재정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폰 알멘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을 모아 결국 한 시즌 더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되면서 스위스 국가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었다. 여름에는 건설 현장에서 목수로 일했다. 폰 알멘은 “목수로 일한 것도 나를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줬다”며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br><br>동계 올림픽 남자 활강에서는 2022년 베이징 대회 베아트 포이츠에 이어 2회 연속 스위스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폰 알멘은 1948년 이후 5번째 스위스 올림픽 활강 챔피언이 되면서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br><br>밀라노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2026 밀라노] 포상금 3억원 주인공 떴다…이탈리아 빙속 베테랑, 자신의 생일에 올림픽 신기록·대표팀 1호 금메달 겹경사 02-08 다음 이민우, 돌연 가출한 80대 母에 서러움 폭발했다…"나도 부모인데" ('살림남2') 0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