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목수 수업' 받은 폰 알멘, 첫 금 주인공으로…"영화 같아" 작성일 02-08 49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17세에 아버지 여의고 선수 생활 위기…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 마련</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8/PEP20260208022901009_P4_20260208023312044.jpg" alt="" /><em class="img_desc">금메달 목에 건 프란요 폰 알멘<br>[EPA=연합뉴스]</em></span><br><br> (밀라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전체 첫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긴 프란요 폰 알멘(스위스)은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할 위기를 극복한 주인공이다.<br><br> 폰 알멘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알파인 스키 남자 활강 경기에서 1분 51초 6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br><br> 그는 안방에서 경기에 나선 이탈리아의 조반니 프란초니(1분 51초 81), 도미니크 파리스(1분 52초 11), 현재 알파인 스키 남자부 1인자인 스위스 '선배' 마르코 오데르마트(1분 52초 31)를 모두 제쳤다.<br><br> 경기를 마치고 폰 알멘은 "영화처럼 느껴진다. 비현실적이다. 어떤 의미인지 말로 표현할 수도 없을 정도"라면서 "올림픽 첫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보다 더 나은 상상을 할 수 있을까. 며칠이 지나야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br><br>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기까지 그의 인생 자체가 한 편의 영화 스토리에 버금간다.<br><br> 현재 24세인 폰 알멘은 17세에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후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br><br>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마련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면서 스위스 대표로 선발된 그는 2022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활강을 포함해 은메달 3개를 획득해 잠재력을 보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8/PAF20260207364501009_P4_20260208023312050.jpg" alt="" /><em class="img_desc">폰 알멘의 경기 모습<br>[AFP=연합뉴스]</em></span><br><br> AFP 통신은 "많은 동료와 달리 폰 알멘은 명문 스키 트레이닝 스쿨을 거치지 않았다. 대신 4년간 목수 견습 과정을 밟았다. 그는 여전히 여름에는 건설 현장에서 일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전했다.<br><br> 2023년부터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뛴 폰 알멘은 지난해 2월 오스트리아 잘바흐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활강 챔피언에 오르고 팀 복합 우승에도 기여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했다.<br><br> 이번 시즌 들어서도 월드컵 활강과 슈퍼대회전에서 입상 행진을 이어오던 그는 이달 1일 스위스에서 열린 올림픽 전 마지막 활강 경기에서 정상에 올랐고 생애 첫 올림픽까지 기세를 이어갔다.<br><br>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나에게 그 장은 끝났다. 지금 하는 일과 앞으로 다가올 것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힌 폰 알멘은 "마르코(오데르마트)가 받는 관심이 부럽지 않다. 오히려 저는 적을수록 좋다"며 '평범한' 삶을 보내고 싶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br><br> songa@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337억원' 버는 구아이링, '꽈당' 딛고 슬로프스타일 결선행[2026 동계올림픽] 02-08 다음 '십자인대 파열' 딛고 올림픽 나서는 린지 본... '몸 상태 이상 無' 0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