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졌다고 고개 숙였는데 "X년" 욕설 폭탄…中 귀화 구아이링, 美·中 팬들에 '집단 린치'→밀라노 결선행에도 '국적 지옥' 재점화 작성일 02-08 48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8/0000592548_001_20260208001709489.jpg" alt="" /><em class="img_desc">▲ 출처| 구아이링 SNS</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중국의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구아이링(미국명 에일린 구)을 향해 미국은 물론 중국 팬들 역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br><br>구아이링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의 스노파크 슬로프스타일 코스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에서 75.30점을 획득해 2위로 결선행에 성공했다.<br><br>출발은 순조롭지 못했다. 1차 시기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구아이링은 첫 번째 트릭에서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첫 동작인 백슬라이드 좌회전 270도 이후 착지 과정에서 넘어지며 1.26점에 그쳤다. <br><br>그러나 2차 시기에서 '말 그대로' 훨훨 날았다. 기물·점프 구간 모두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쳤고 75.30의 고득점을 얻어 결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1위 마틸트 그레모(스위스)에 이어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br><br>미국 AP통신은 "프리스타일 스키 스타 에일린 구가 좋지 않은 출발을 극복하고 두 번째 시도에서 훌륭한 경기를 펼치며 결선행 티켓을 획득했다"며 "이 종목 은메달리스트인 그는 첫 번째 시도에서 첫 번째 레일을 놓쳐 (적지 않은) 압박감을 받게 됐다. 하나 두 번째 시도에서 실수를 깔끔히 만회했다. 놀라운 고득점으로 선두이자 라이벌인 그레모 바로 뒤에서 예선을 마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8/0000592548_002_20260208001709550.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8/0000592548_003_20260208001709603.jpg" alt="" /></span></div><br><br>예선을 마친 뒤 구아이링은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셀카 사진을 올리며 '(1차 시기 레이스 도중 넘어져) 팬들을 놀라게 해드린 것 같다. 죄송하다. 모두가 긴장감을 유지했으면 했다"고 적었다.<br><br>다만 중국 팬들 반응이 심상치 않다. 구아이링 SNS는 물론 예선 통과 소식을 전한 중국 소후, 동방스포츠데일리, QQ 뉴스 등 매체 기사 댓글난엔 구아이링을 성토하는 의견이 주렁주렁 달려 눈길을 모았다.<br><br>'잘난 척하지 마라. 난 하나도 안 놀랐다' '생활은 미국에서 돈은 중국에서' 'X년' '미국인을 데려와 국가 영광을 드높인다니' 등 비판 여론이 등등했다. 구아이링을 옹호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으나 현재 그를 향한 서구권 언론 시선도 곱지만은 않아 '앞뒤'에서 협공을 받는 형국이다.<br><br>구아이링은 최근 밀라노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진행한 미국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인 추세가 중국을 우호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내가 스키를 얼마나 잘 타는지와 상관없이 특정 집단으로 묶여 무분별한 증오 대상이 되는 건 견디기 힘든 일"이라며 국적 변경 이후 겪어온 적지 않은 심적 고통을 토로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8/0000592548_004_20260208001709655.jpg" alt="" /><em class="img_desc">▲ 출처| 중국 '소후'</em></span></div><br><br>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2019년 돌연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당시 미국 보수 진영에선 "미국의 자본과 시스템으로 길러낸 인재가 배신했다"며 수치스러운 결정이란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구아이링은 "미국엔 이미 훌륭한 스키 선수가 많아 개인적인 이유에서 (중국 귀화는) 전략적인 선택이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스키 저변이 넓지 않은 중국에서 종목 외연을 확장하고 그 뿌리를 더 단단히 내리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단 판단도 있었다"며 배신자 프레임을 적극 해명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컬링 믹스더블 '선영석' 충격 5연패…4전 전패 맞대결에서도 눈물 02-08 다음 함소원 母, 진화와 재결합 결사 반대.."손녀가 자기 손 물어뜯어"[동치미][★밤TView] 0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