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위해 성기 확대 주사를 맞는다고?’ 동계 올림픽 개막과 함께 스키 점프 ‘사타구니 의혹’ 작성일 02-07 3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07/0001096594_001_20260207172813410.jpg" alt="" /><em class="img_desc">AP통신</em></span><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스키 점프에서 남자 선수들의 성기 확대 논란이 터졌다. 더 먼 비행을 위해 선수들이 약물을 주입해 성기 크기를 키웠다는 의혹이다.<br><br>영국 ‘BBC’와 미국 ‘야후스포츠’ 등 매체는 5일(현지 시간) 스키 점프 남자 선수들의 사타구니 논란을 보도했다. 관련 의혹은 지난 1월 독일 ‘빌트’에 의해 일찌감치 제기됐다. 몇몇 선수들이 수트 제작 사이즈를 잴 때 음경에 히알루론산을 주입해 음경 둘레를 1~2㎝ 정도 늘렸다는 내용이다.<br><br>스키 점프는 메달 획득 여부가 단 ㎝ 차이로 결정되는 스포츠다. 선수들의 기량 외에도 점프 이후 공기 저항을 줄이는 기술력에서 승부가 결정된다. 스키 점프 선수들은 매 시즌 시작 전에 3D 신체 스캐너를 사용해 신체 치수를 측정해 수트를 제작한다.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은 이때 몸에 꼭 맞도록 한다. 헐렁한 슈트가 비행 중 바람의 영향을 더 받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차 범위는 2~4㎝ 이내로 제한한다.<br><br>특히 남자 선수들은 과거부터 사타구니 쪽에 더 많은 ‘편법’을 써왔다. 비행에 유리해서다. 실제 가랑이 쪽에 단 1㎝ 원단만 추가돼도 비행 거리가 약 2.8m나 늘어날 수 있다는 최근 연구 결과도 있다. 한 남자 스키 점프 경기 감독관은 ‘BBC’와 인터뷰에서 “스키 점프복에스는 모든 부분이 중요하다. 표면적이 5%만 더 커도 더 멀리 뛸 수 있다”고 했다.<br><br>‘야후스포츠’는 “경쟁 우위를 점하려는 선수들은 FIS 장비 담당자가 신체 치수를 체크할 때 조금 더 사타구니 안쪽 원단을 조금 더 쓸 수 있도록 속임수를 많이 써왔다”고 했다. 실제 지난해 8월에는 노르웨이 남자 라지힐 경기 올림픽 메달리스트 두 명이 유니폼을 훼손해 3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코치진 3명도 18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스키 점프 국가대표팀의 슈트 기술자가 이미 검사를 통과한 선수들의 수트를 바느질로 사타구니 쪽을 수정한 것이 내부자 영상 제보로 걸렸다.<br><br>페테르 쿠코넨 핀란드 코치는 2020년 핀란드 매체에서 스키 점프 선수들이 신체 측정 시 속옷 안에 행주나 스펀지를 넣어둔다고 폭로하기도 했다.<br><br>불법 약물은 아니지만 세계반도핑기구(WADA)도 논란이 커진 만큼 관심있게 지켜본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리비에 니글리 WADA 사무총장은 “스키 점프에서 벌어진 세부 사항이나 그것이 얼마나 경기력 향상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한 상태”라며 “만약 어떤 문제가 불거진다면, 우리는 그것을 살펴보고 도핑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답했다.<br><br>하지만 FIS는 관련 내용에 대해 “어떤 선수도 경기력 향상을 위해 히알루론산 주사를 사용했다는 징후나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br><br>밀라노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권순우 이기고 정현 지고…한국, 데이비스컵 첫날 아르헨티나에 1승 1패 02-07 다음 '꿀휴식' 안세영→韓 아시아 정상 코앞! 중국과 결승 맞대결 확정... 4강서 인도네시아 격파 0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