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올림픽 조기 탈락 위기…개막 4연패 충격,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영국에 2-8 완패' 혹독한 세계의 벽 작성일 02-07 3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7/0000592458_001_20260207123018590.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연합뉴스</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7/0000592458_002_20260207123018639.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연합뉴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컬링 역사상 첫 자력 진출. 하지만 아직 세계와 겨루기엔 부족했다.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이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개막 4연패, 예선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br><br>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김선영-강릉시청, 정영석-강원도청)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예선 라운드로빈 4차전에서 영국에 2-8로 졌다. <br><br>이로써 한국은 스웨덴(3-10 패), 이탈리아(4-8 패), 스위스(5-8 패)전에 이어 영국전까지 4전 전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체코와 함께 공동 최하위인 10위.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자력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br><br>한국을 상대한 영국은 제니퍼 도즈와 브루스 마워트로 구성된 세계 최정상급 '부부' 듀오였다. 도즈는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금메달리스트, 마워트는 같은 대회 남자 컬링 은메달을 목에 건 베테랑이다. <br><br>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영국의 노련한 운영에 고전했다. 1엔드 후공으로 유리하게 출발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 실책해 오히려 영국에 2점을 스틸 당했다. 2엔드에서도 후공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정교한 샷 싸움에서 밀리며 1점을 추가로 내줬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7/0000592458_003_20260207123018683.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연합뉴스</em></span></div><br><br>스코어는 순식간에 0-3으로 벌어졌다. 한국은 3엔드에서 정영석의 정확한 샷으로 반격을 시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김선영의 마지막 투구가 하우스 중앙에 안착하지 못하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고, 1점만 만회하는 데 그쳤다. 추격의 불씨를 살려야 할 4엔드에서 다시 영국의 공세에 밀려 2점을 허용, 전반을 1-5라는 큰 점수 차로 뒤진 채 마쳤다.<br><br>후반 들어 위기에 몰린 한국은 5엔드에 승부수를 띄웠다. 후공 팀이 스톤의 위치를 유리하게 변경해 다득점을 노릴 수 있는 '파워 플레이'를 신청한 것. 믹스더블에서 불리한 상황을 일거에 뒤집기 위해 사용하는 전략적 선택이었다. <br><br>한국은 정영석의 테이크아웃 투구로 득점 루트를 개척하려 했으나, 영국의 브루스 마워트가 던진 가드 샷이 한국의 공격 경로를 완벽하게 차단했다. 결국 김선영의 회심의 투구마저 빗나가면서 또 2점을 스틸 당했고, 점수는 1-7로 벌어졌다. 승부의 추가 영국 쪽으로 급격히 기운 순간이었다.<br><br>전의를 상실한 한국은 6엔드에서 다시 1점을 내줬고, 7엔드에서 1점을 만회하며 2-8을 만들었으나 더 이상의 추격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8엔드를 치르지 않고 패배를 인정하는 악수를 청했다. 세계 랭킹 상위권 팀들의 벽은 예상보다 높았고, 한국 선수들의 샷 감각은 아직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한 모습이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7/0000592458_004_20260207123018757.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연합뉴스</em></span></div><br><br>김선영과 정영석은 지난해 12월 올림픽 자격 대회(OQE) 2위로 한국 컬링 역사상 첫 믹스더블 종목 자력 진출권을 따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장혜지-이기정 조가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한 적은 있으나, 예선을 거쳐 당당히 올림픽 티켓을 거머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r><br>그러나 세계의 벽은 높았다. 스웨덴과 첫 경기부터 경기장 정전 사태, 심판 판정 논란 등 어수선한 분위기었다. 이후 만난 이탈리아와 스위스 등 강호들과 대결에서도 접전 끝에 패배하고 말았다.<br><br>현재 컬링 믹스더블 예선 순위는 영국이 5전 전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미국이 4승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캐나다와 이탈리아가 3승 1패, 스위스가 2승 2패로 중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믹스더블은 총 10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라운드로빈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만이 준결승에 진출해 메달을 다툰다. <br><br>4패를 안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남은 경기 전승이 필수적이며, 동시에 경쟁 팀들이 서로 물고 물리는 혼전 양상이 벌어져야만 실낱같은 4강 희망을 걸어볼 수 있는 처지. 벼랑 끝에 몰린 김선영-정영석 조는 7일 체코를 상대로 대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7/0000592458_005_20260207123018795.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연합뉴스</em></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혹평 또 혹평! '220억 다이아몬드 치장→립싱크 의혹' 세계적 디바, 동계올림픽 개막식 무대서 '망신살' 02-07 다음 대한당구연맹, 양구군스포츠재단과 MOU 체결 0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