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된다고" 지난주 십자인대 파열, '6·24 참전용사 손녀'의 투혼…스키 '여제' 본, 올림픽 출전 강행→'보호대' 활강 훈련 성공적 마무리 작성일 02-07 4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07/2026020701000459800031003_20260207104712256.jpg" alt="" /><em class="img_desc">린지 본 SNS</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07/2026020701000459800031001_20260207104712264.jpg" alt="" /><em class="img_desc">린지 본 SNS</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07/2026020701000459800031002_20260207104712271.jpg" alt="" /><em class="img_desc">AP 연합뉴스</em></span>[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불과 일주일 전 왼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된 알파인스키 '여제' 린지 본(42·미국)이 성공적인 활강 훈련을 소화했다.<br><br>본은 6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의 토파네 알파인 스키센터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활강 연습에 참가했다. 그는 1분40초33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연습인 만큼 기록이나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본은 47명의 참가 선수 가운데 11위를 기록했다.<br><br>그러나 본은 특별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 출전했다가 경기 중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본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방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됐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시 흔히 발생하는 골타박상과 반월상연골 손상도 있다. 반월상연골 손상은 원래 있던 것인지, 충돌로 인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br><br>심각한 부상에도 올림픽 포기는 없다. '백전노장' 본은 부상에도 이골이 났다. 그는 올림픽에서 총 3개의 메달을 따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활강 금메달, 슈퍼대회전에서 동메달, 2018년 평창 대회에선 활강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소치 대회는 부상으로 불참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07/2026020701000459800031004_20260207104712277.jpg" alt="" /><em class="img_desc">AFP 연합뉴스</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07/2026020701000459800031005_20260207104712283.jpg" alt="" /><em class="img_desc">AP 연합뉴스</em></span>본은 2019년 은퇴했다가 2024~2025시즌에 현역으로 복귀해 이번 올림픽을 준비해왔다. 2024년에는 오른 무릎에 인공 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은 바 있다.<br><br>본은 올림픽 시즌인 이번 시즌 FIS 월드컵에서 우승 2회, 준우승 2회, 3위 3회 등의 성적을 내며 올림픽 메달에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해 11월에는 타임지 표지를 장식했다.<br><br>본은 무릎에 커다란 보호대를 착용하고 활강 연습을 소화했다. 노르웨이 출신의 전 올림픽 활강 챔피언이자 현재 본의 개인 코치인 악셀 룬드 스빈달은 "본은 영리했다. 무리하지 않았다"며 "하단에서 실수를 하긴 했지만, 나머지는 훌륭한 스키 실력이었고 큰 위험은 없어 보였다. 내 눈에는 균형 잡힌 모습이었다"고 말했다.<br><br>본은 '활강에 문제가 없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한 후 무릎 재활 치료를 받기 위해 서둘러 믹스트존을 떠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07/2026020701000459800031006_20260207104712290.jpg" alt="" /><em class="img_desc">AP 연합뉴스</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07/2026020701000459800031007_20260207104712297.jpg" alt="" /><em class="img_desc">AFP 연합뉴스</em></span>그는 이날 연습을 앞두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보다 더 행복한 일은 없다. 내가 여기 있을 거라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내가 해냈다'며 '나는 여기 있고, 웃고 있으며, 무슨 일이 있든 내가 얼마나 행운아인지 알고 있다. 이 기회를 절대 헛되게 보내지 않을 것. 이제 가서 해보는 거야!"라고 의지를 다졌다.<br><br>본은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손녀이자 유명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의 전 연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도 활약했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활강 경기는 8일 열린다. <br><br> 관련자료 이전 라두카누, 4년5개월 만에 테니스 투어 단식 결승 진출 02-07 다음 에이핑크 윤보미, '9년 열애' 결실… 작곡가 라도와 5월 16일 결혼식 0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