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없잖아! 한국은 신경 꺼"→'韓 무시' 일본에 존재감 제대로 선보였다→클린 연기 신지아, 메달 경쟁 다크호스로 급부상 작성일 02-07 2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07/0001972676_001_20260207094007453.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을 애써 외면하던 일본 피겨계에 신지아가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br><br>개인전 여자 싱글에서 한국도 메달권에 들어갈 수 있는 나라임을 알렸다.<br><br>한국 여자 피겨의 새로운 간판으로 올라선 신지아(세화여고)가 자신의 올림픽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br><br>신지아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에서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93점, 예술점수(PCS) 30.80점을 받으면서 합계 68.80점을 얻었다. 10명의 출전 선수들 중 4위를 차지했다.<br><br>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는 세계선수권을 3번이나 우승한 사카모토 가오리에게 돌아갔다. 사카모토는 시즌 개인 최고점인 78.88점을 얻었다. 2위는 알리사 리우(미국·74.90점), 3위는 라라 나키 구트만(이탈리아·71.62점)에게 돌아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07/0001972676_002_20260207094007512.jpg" alt="" /></span><br><br>신지아의 이날 점수는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프로그램 공인 최고점인 지난 9월 독일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의 74.47점보다는 낮지만 나머지 4개 대회보다는 높다.<br><br>그는 올림픽 최종 리허설로 치른 지난달 중국 베이징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선 53.97점으로 14위에 그치면서 불안감을 드러내는 등 시니어 데뷔 시즌인 이번 시즌 쇼트프로그램에서 들쭉날쭉한 연기를 펼쳐보였으나 밀라노 첫 무대에선 클린 연기로 긍정적인 결과를 남기면서 자신감을 얻게 된다.<br><br>한국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페어에 참가하질 않았다. 그러다보니 4개 종목 쇼트프로그램(아이스댄스는 리듬 댄스) 순위별로 매겨지는 점수를 합칠 경우 10개 참가국 중 5위 이내에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내기 힘들다.<br><br>그렇다고 하더라고 신지아 입장에선 임시로 개설된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의 얼음 위를 활주했다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br><br>신지아도 2분40초의 연기가 끝난 뒤 연기에 만족한다는 듯 미소를 지어보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07/0001972676_003_20260207094007551.jpg" alt="" /></span><br><br>이번 시즌 쇼트프로그램 주제곡인 프레데리크 쇼팽의 야상곡 20번에 맞춰 몸을 움직인 신지아는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수 10.10)을 성공적으로 착지하면서 GOE 1.10점을 챙겼다.<br><br>이어지는 더블 악셀(기본점수 3.30)도 안정적으로 뛰면서 GOE 0.90점을 추가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기본점수3.20)을 최고난도인 레벨 4로 돌면서 연기를 이어나갔다.<br><br>그리고 점프에서 가산점 10% 기록되는 연기 후반부에선 트리플 플립까지 가볍게 돌면서 기본 점수 5.83점에 0.78점을 보탰다.<br><br>신지아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로 수행했다. 스텝 시퀀스, 레이백 스핀 등 마지막에 수행한 두 개의 비점프 요소는 레벨3을 받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07/0001972676_004_20260207094007591.jpg" alt="" /></span><br><br>신지아는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올림픽이라고 생각하면 긴장될 것 같아 늘 하던 대회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긴장됐지만 너무 긴장하지 않으려고 방법을 찾은 것 같다"며 "내 프로그램 음악 들으면서 마인드 콘트롤하고 이미지 트레이닝 했다. 평소 대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했다.<br><br>점프에 대해선 개선점이 있음을 알렸다. "러츠-토(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플립(트리플 플립)에서 점프가 살짝 뒤집어지긴 했지만 나머지 수행은 연습한 것 보여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악셀을 제외한 두 점프에서 GOE 더 끌어올릴 수 있음을 전했다.<br><br>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선 "처음 올림픽 단체전에 출전을 할 수 있게 돼 너무나 영광이다. 개인전 하기 전에 한 번 경기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솔직히 대회를 시작 하기 전에 '올림픽 무대에 섰을 때 내가 얼마나 긴장이 될까'라고 걱정이 정말 컸다. 막상 이렇게 무대에 올라 보니까 생각보다 긴장이 엄청 되지는 않았던 것 같아 나도 의외라고 생각한다"며 올림픽 무대에 제대로 적응했음을 알렸다.<br><br>신지아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ISU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4개 대회 연속 은메달을 따내는 이례적인 성적을 내고 이번 시즌 시니어 무대로 올라왔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선 단체전 금메달, 여자 싱글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07/0001972676_005_20260207094007638.jpg" alt="" /></span><br><br>​신지아의 연기는 여자 싱글 강국인 이웃 일본을 긴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br><br>지난 2006 토리노 대회에서 아라카와 시즈카가 자국 피겨사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쓴 일본은 20년 만에, 토리노와 같은 이탈리아 도시 밀라노에서 다시 한 번 여자 싱글 우승을 다짐하고 있다.<br><br>라인업도 화려하다. 세계선수권 3회 우승에 빛나는 사카모토 가오리를 비롯해 지난달 4대룩선수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따낸 나카이 아미와 치바 모네가 동반 출전한다.<br><br>몇몇 매체에서는 일본 선수들의 컨디션이 잘 유지되면 이번 대회 여자 싱글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싹쓸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도 한다.<br><br>일본은 자국 선수들의 라이벌로 2024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이사보 레비토를 비롯해 앰버 글렌, 알리사 리우 등 3명이 나서는 미국,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중립선수 자격으로 출전하는 러시아 최강 아델리나 페트로시안을 꼽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07/0001972676_006_20260207094007683.jpg" alt="" /></span><br><br>하지만 한국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신지아가 자국의 초신성 시마다 마오와 주니어 무대에서 세계 1~2위를 주거니받거니 했고, 이해인의 경우 2023 세계선수권 은메달, 4대륙선수권 금메달을 따낼 정도로 좋은 성적을 올린 기억이 있음에도 일본은 여자 싱글에서 한국이 사카모토와 나카이, 치바의 상대가 되지 않는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br><br>이번 단체전 쇼트프로그램을 통해 신지아는 자신이 '논외의 선수'가 아님을 알렸다. <br><br>일본 입장에서도 사카모토가 지난해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김채연에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패하며 은메달에 그친 적이 있다.<br><br>연기 완성도만 조금 더 보완하면 쇼트프로그램 70점을 돌파해 메달권에 다가갈 수 있는 신지아가 일본의 대항마로 떠올랐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동계 올림픽 개막식서 이 사람 등장하자 야유...외신 "분노 터졌다" 02-07 다음 보첼리의 ‘네순도르마’ 맞춰 성화봉송도 걸음이동[2026 동계올림픽] 0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