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기생충' 부담? 그저 감사…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 [인터뷰] 작성일 02-07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거인' 김태용 감독과 다시 한 번 의기투합<br>'기생충' 장혜진과 7년 만에 재회, 두 번째 모자 호흡<br>오는 11일 개봉… 설 연휴 '왕과 사는 남자' '휴민트'와 삼파전 예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qZLGkvme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24010fb53d11f7fb4245c386428ed010572fd6899e24f53691d7337fe099a1" dmcf-pid="GB5oHETsJ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최우식이 영화 '넘버원'을 통해 다가오는 설 연휴 관객들과 만난다.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7/hankooki/20260207091305371bsyw.jpg" data-org-width="640" dmcf-mid="U0A7aViPn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7/hankooki/20260207091305371bsy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최우식이 영화 '넘버원'을 통해 다가오는 설 연휴 관객들과 만난다.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811964adf53c0e4f239b78371cb0e6d52edadfa4b122e13238028a0d437f045" dmcf-pid="HjMGP3V7ib" dmcf-ptype="general">"'기생충' 덕분에 제 필모그래피에 흔하지 않은 수상 이력이 새겨졌어요. 저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도 소개할 때는 '기생충' 세 글자면 충분하죠. 제 이름 앞에 따라붙는 수식어로서 '기생충'은 정말 좋은 작품이에요.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p> <p contents-hash="77b0017674f9bc8fd910b6af25f1045d59f572c32582b494c0afd9fa00a17b86" dmcf-pid="XARHQ0fznB" dmcf-ptype="general">배우 최우식이 영화 '넘버원'으로 관객과 만난다. '원더랜드' 이후 약 1년 반 만의 스크린 컴백이다. '넘버원'은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최우식)이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 작가 우와노 소라의 단편 소설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328번 남았습니다'를 각색한 작품으로 가장 익숙한 밥상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러닝타임 내내 잊고 지냈던 소중한 가치를 떠올리게 만든다.</p> <p contents-hash="719167a6d43bc32387b68574527fd83db9e8e12d875e662efe01c00860edac92" dmcf-pid="ZceXxp4qnq" dmcf-ptype="general">개봉을 앞두고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한 최우식은 "지금은 우리 영화만 응원해달라는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며 "모든 영화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설 연휴에는 '넘버원'을 비롯해 장항준 감독의 연출작 '왕과 사는 남자', 류승완 감독의 신작 '휴민트'가 맞붙는 삼파전이 예고돼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선택은 관객의 몫이지만, 욕심을 내보자면 시간을 나눠 세 편의 영화를 모두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9e4cd37a6f5da33efe261adc4373530462402780d23f8f73b193b96bc461c893" dmcf-pid="5kdZMU8BJz" dmcf-ptype="general">최우식은 '넘버원'을 통해 김태용 감독과 12년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은 2014년 개봉한 영화 '거인'을 통해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거인'은 김태용 감독과 최우식 모두에게 특별한 작품이다. 김태용 감독은 이 작품으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 제36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최우식 역시 '거인'을 통해 배우로서 두각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79488099176c9cdb7f09d2234fdf80b5ebb33ea51c491329526d1b6823928183" dmcf-pid="1EJ5Ru6bM7" dmcf-ptype="general">"고백하자면 감독님과 두 번째 작품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컸어요. '거인'으로 생각지도 못한 사랑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그 작품을 넘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죠. '기생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저는 '거인'이 있었기에 '기생충'에도 함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또 저를 오래 지켜봐 주신 분들 가운데서는 제 작품 중 '거인'을 최고로 꼽아주시는 분들도 많아요. 감사한 만큼 부담이 큰 것도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아요."</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0079938acfb26277c410746484f136ec9dde558d8eb553125438c8684c79c8a3" dmcf-pid="tDi1e7PKLu"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7a1f4761a18c7c3dc029b674923b3a2f8d77f197fbfb4228c38f9e5e04db5409" dmcf-pid="FwntdzQ9MU" dmcf-ptype="h3">"사투리 연기, 가장 큰 숙제였다"</h3> <p contents-hash="2db10b5930bcd1da9ea2c3a5466656b0b310e3f15a2c02c01e1a4bc4d13cfeab" dmcf-pid="3rLFJqx2np" dmcf-ptype="general">그의 말처럼 '넘버원'은 도전이었다. 김태용 감독과 완성한 '거인'이라는 큰 작품을 넘어야 한다는 현실적인 고민이 따랐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김태용 감독이라면 가능하겠다는 믿음이 부담을 이겨내게 했다. 이미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경험은 한 단계 더 나아간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용기로 이어졌다.</p> <p contents-hash="e2000e1893e0b15e444afd3c01f1bc4f89b323e0dcb54ffe83a939f2978d6a32" dmcf-pid="0mo3iBMVi0" dmcf-ptype="general">"어떤 작품이든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함께하면 행복하게 작업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넘버원'은 그 생각을 확신으로 바꿔준 작품이에요. 무엇보다 감독님께서 너무 슬프기만 한 영화가 아니라 통통 튀는 유쾌함이 있길 바라셨어요. 저 역시 그 지점에 공감했고 함께라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p> <p contents-hash="566855b6d1ff8710cac756d0e50f43f35d58beae611dba46a03e65d8822ffc21" dmcf-pid="psg0nbRfn3" dmcf-ptype="general">최우식은 극중 엄마의 시간을 지키기 위해 오히려 엄마와 거리를 두려는 하민 역을 맡았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엄마와 남아 있는 시간이 숫자로 보이기 시작한다는 영화적 설정에 설득력을 부여할 수 있도록 캐릭터를 보다 섬세하게 접근했다. 그는 이야기의 흐름을 이끄는 화자로서 극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었다.</p> <p contents-hash="9e7388d7fcefcf8cfa79cf635c04c49b5ca5ad8841ded5c61dbb4d7f3fd38f0c" dmcf-pid="UOapLKe4LF" dmcf-ptype="general">"저도 아들이기 때문에 하민에게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그래서 제 성격이나 생각을 캐릭터에 투영한 순간도 많았죠. 어머니의 시간이 눈에 보인다는 설정은 영화적 장치지만, 우리 모두 눈에 보이지 않을 뿐 남아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잖아요. 저는 늦둥이라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나이를 계산하며 걱정하곤 했어요. 자식이라면 누구나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한 번쯤은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바쁘다는 이유로 잊고 지냈는데, '넘버원'을 촬영하며 다시금 부모님과의 관계와 남은 시간을 떠올리게 됐어요. 당연하게 여겼던 소중함을 다시 깨닫는 계기였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fa6458e2baafd463ef05f7c441d6d660f28d0f1cc8887f3bb2a7a2add0a7c26" dmcf-pid="uINUo9d8d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최우식이 영화 '기생충'에서 모자 호흡을 맞춘 장혜진과 '넘버원'에서 재회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7/hankooki/20260207091306599sscr.jpg" data-org-width="640" dmcf-mid="W09IBWUZR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7/hankooki/20260207091306599ssc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최우식이 영화 '기생충'에서 모자 호흡을 맞춘 장혜진과 '넘버원'에서 재회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d150dd65721167ebebf7f9239a0c374f1decc7895b40278ea7a633444b72826" dmcf-pid="7Cjug2J6M1" dmcf-ptype="general">이번 작품에서 최우식은 사투리 연기에 도전했다. 자연스러운 표현을 위해 사전 준비는 물론 현장에서 부산 출신인 김태용 감독과 장혜진의 도움을 받아 디테일을 살린 연기를 완성했다. 그는 "작품 출연을 결정할 때 가장 큰 걱정 중 하나가 사투리였다"며 "사투리 자체도 어려운데 감정 연기까지 더해야 한다는 점에서 장벽을 느꼈다. 조금만 어색해도 몰입이 깨질 수 있다는 게 두려웠다. 그래서 현장에서 끝까지 고쳐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4cb8cfe2c91d4789626b261e0f760d54e2d97cc0cc458b3ad3c5ed953e0ef9d7" dmcf-pid="zhA7aViPe5"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4b187c28677b009ff84fd9de53590e09eb8588ef9240511846226287737ccef5" dmcf-pid="qrLFJqx2dZ" dmcf-ptype="h3">'기생충' 장혜진과 재회 "어머니와의 호흡요? 진짜 엄마 같아요"</h3> <p contents-hash="98dd4bc417a9d906074bd77003ba2e8668f03c6359fd08e3d1a4383eae81566a" dmcf-pid="Bmo3iBMVMX" dmcf-ptype="general">'넘버원'은 최우식과 장혜진이 영화 '기생충'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2019년 개봉한 '기생충'은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사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기생충'에서 두 사람은 강렬한 모자 케미로 전 세계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7년 만에 다시 모자 역할로 호흡을 맞춘 이번 작품에서 최우식은 기자간담회와 인터뷰 내내 장혜진을 '어머니'라고 부르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4cbf78c1e227c862012f190d9d54cd3a5bca01549b44f902e94c2a35514b6a81" dmcf-pid="bsg0nbRfnH" dmcf-ptype="general">"어머니는 정말 한결같으세요. 밝고 솔직하고, 주변을 살필 줄 아는 여유가 있어서 제가 많이 의지했어요. 무엇보다 아드님이 저와 닮았다고 하셨는데 사진을 보니 정말 닮았더라고요.(웃음) 신기하게도 제 어머니와 비슷한 점도 많아서 몰입하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운명처럼 다시 만난 느낌이 들었습니다."</p> <p contents-hash="0c28eae21748a26f8ef78af260775dbb3f95325a488069ca6963e7d1925c809f" dmcf-pid="KOapLKe4RG" dmcf-ptype="general">하민과 은실 사이에서 려은(공승연)은 이야기의 중심을 잡아주는 인물이다. 려은 역은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핸섬가이즈' '악연'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공승연이 맡았다. 최우식은 공승연과의 호흡에 대해 "함께 연기할 때마다 놀랐다. 극과 극의 감정을 오가야 하는 역할인데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몫을 해냈다"며 "하민의 감정에 설득력을 더해준 건 승연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p> <p contents-hash="ce20eba492fea54f46263dd1e0794a49e61e4210b0348677119b88d5aab70906" dmcf-pid="9INUo9d8dY" dmcf-ptype="general">'넘버원'의 여운은 엔딩 크레딧까지 이어진다. 영화에 참여한 이들의 부모님 사진이 흐르며, 최우식 어머니의 사진도 함께 담겼다. 그는 "어머니와 함께한 영화는 '넘버원'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 싶다"며 "'넘버원'은 제게 선물 같은 작품"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cd9116342eb3cba2a17b58c44b5ef62ffaa79230662245417201d8f69bfa221" dmcf-pid="2Cjug2J6iW" dmcf-ptype="general">한편, 영화 '넘버원'은 오는 11일 개봉한다.</p> <p contents-hash="b42daa08b9c45d17ee9e32f1a98b5f6ea6131de0aa936a7550e0d313f1b2ef31" dmcf-pid="VhA7aViPRy" dmcf-ptype="general">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재범, 아이돌 샤워 시간에 불호령 "수도요금 파산직전"(사당귀) 02-07 다음 ‘용감한 형사들’ 시 母 유기한 며느리 0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