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 최우식, 10년의 시간을 증명하다 [인터뷰] 작성일 02-07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pnVP3V7l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a7d3c61f3e5891eee70730ef87f594a2eae7f2375d409681dffffefa23df04c" dmcf-pid="uULfQ0fzW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넘버원 최우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7/tvdaily/20260207090326545dxzp.jpg" data-org-width="658" dmcf-mid="FuoK41Kpl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7/tvdaily/20260207090326545dxz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넘버원 최우식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6c3d7129bb5c57ee4f31919fbc6d58a9d69fb4be24fe5290fe110fc81c04486" dmcf-pid="7cthyjhDvk"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재회란 마냥 기꺼운 일만은 아니다. ‘재회’라는 낭만적인 단어의 이면엔 으레 ‘성장의 증명’이라는 무거운 과제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최우식은 안주보다는 치열한 도전을 택했다. 그렇게 그는 가장 익숙한 얼굴로 가장 낯선 파고를 넘으며, 배우로서의 또 다른 챕터를 보란 듯이 열어젖혔다.</p> <p contents-hash="0bd7104018bed48d861864c086714a351833993bc6fda389e56e0f66aef774d9" dmcf-pid="zkFlWAlwWc" dmcf-ptype="general">11일 개봉되는 영화 ‘넘버원’(감독 김태용)은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최우식)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최우식은 극 중 하민을 연기했다.</p> <p contents-hash="aba73d5aa9010a1f03489e882ffbc23fdebc519decfcfd47dae92ce0ac51d320" dmcf-pid="qE3SYcSrTA" dmcf-ptype="general">최우식에겐 ‘재회’란 이전보다 더 나은 성장을 보여줘야 하는 과제를 내포하고 있는 말이다. 그래서 영화 ‘거인’으로 서로의 시작을 찬란하게 빛냈던 김태용 감독과의 재회는 그 자체로 최우식에게는 부담이었다. ‘거인’을 함께 했을 때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그 물음이 끝없이 최우식을 갈등하게 했다. </p> <p contents-hash="ae535133c790b294d205e5d66d76472a1fd596eba4610a0981b9b9f8452b517b" dmcf-pid="BD0vGkvmhj" dmcf-ptype="general">그렇지만 사람은 안주하기보다는 도전했을 때 성장점을 이뤄내는 것처럼, 최우식은 또 다른 성장을 위해 기꺼이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동안 쉽고 안전한 길만 선택해 온 것 같은 자신에게 늘 울리고 있었던 경종을 청산할 기회라고도 생각한 것 같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e8b63605e7e8f93f362efb22a89680b134a2246d9c6f4cf3ca3c2c07dd157d1d" dmcf-pid="bwpTHETsvN" dmcf-ptype="general">‘넘버원’의 가장 큰 도전은 부산 사투리였다. 서울에서 태어나 캐나다로 이민 갔다가 다시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우식에게 사투리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여기에 진한 감정선까지 함께 소화해야 했다. 최우식은 이에 대해 “사투리로 감정 연기를 한다는 건 그냥 말을 하는 게 아니라 캐릭터의 정서와 그동안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보여줘야 하는 일이다. 그것에 더해 격한 감정까지 연기해야 하는 일이 제가 아직 그 정도까지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많이 무서웠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p> <p contents-hash="bb176ac18dab1dcf5d6afdb931d43a0784a8c4bd65cbb3b3dc2f9eaa7c5e541a" dmcf-pid="KrUyXDyOha" dmcf-ptype="general">그 부담감을 이겨내는 방법은 딱 하나였다. 연습, 그리고 연습이다. 촬영 두 달 전부터 사투리를 연습하며 부담감을 조금씩 지워내려 했다.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연기하는 게 익숙했던 최우식에게 사투리는 제약 그 자체였다. 즉석에서 대사를 수정하거나 추가하기엔, 사투리가 문제였다. 그래서 최우식이 생각해 낸 방법은 추임새였다. 사투리를 가르쳐 준 선생님에게 여러 추임새들을 알려달라고 했단다. 그 추임새로 즉흥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을 갈음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1aad65a940c5fee7ecad660465152e02a4f0bcd8abc0239982f6c63a7629a74" dmcf-pid="9muWZwWIl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7/tvdaily/20260207090327867pchp.jpg" data-org-width="658" dmcf-mid="3FWDOJDgC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7/tvdaily/20260207090327867pch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57e0537b4bcbc23d3b08e71238faaa6f0d2fe971f264f9bc41ca643533a5230" dmcf-pid="2s7Y5rYCWo" dmcf-ptype="general"><br>다시 만난 김태용 감독 역시 최우식의 부담감을 덜어준 요인 중 하나였다. 지난 10년 동안 각자 쌓아온 경험치들은 치열했던 ‘거인’ 현장과는 또 다른 형태의 견고한 작업을 가능케 했다. 날 선 긴장감 대신 서로를 향한 믿음으로 채워진 현장은, 편안하면서도 치열하게 작품의 결을 높이는 원동력이 됐다. </p> <p contents-hash="aa58afbb58303b3244fa50ea2e35f43370cee4bcf6bbbcd72a8bffac6edf9611" dmcf-pid="VOzG1mGhhL" dmcf-ptype="general">최우식은 이에 대해 “감독님은 항상 현장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 누구보다 시원하게 답을 주신다. 제가 기대했던 만큼 똑같은 모습이었다”고 김태용 감독을 향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p> <p contents-hash="b2983e85084032e3917aa26d5085b5c4ee931ff9bd38ccab049c987081ee031c" dmcf-pid="fIqHtsHlhn" dmcf-ptype="general">하민에 대한 연기적인 디테일도 김태용 감독과 함께 잡아나갔다. 감정적으로 무거운 소재지만, 이를 마냥 무겁게만 그리지 말자는 것이 두 사람의 합의였다. 최우식은 “어떻게든 이 어색한 상황을 말로 풀어내려고 하고, 능글능글하게 문제를 직관하지 않고 옆으로 피해 가거나 가벼운 말투로 표현하는 게 하민이의 결이라고 생각했다. 감독님이 그걸 옆에서 계속 잡아줬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01751d93e1af76525fe22ff3ef6ea3d3e6371328f69cf652b7bcbf19926c0111" dmcf-pid="4CBXFOXSWi" dmcf-ptype="general">판타지적 설정이 짙게 깔린 작품인 만큼, 그 안에서 현실성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식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였다. 극 중 등장하는 카운트다운이나 숫자는 하민에게 단순한 기호가 아닌 트라우마로 작용한다. 최우식은 이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김치 먹는 장면’에 공을 들였다. 그는 “저희 영화가 판타지적인 게 맞다. 신호등 숫자가 내려가는 것만 봐도 트라우마를 느끼는 하민의 심리를 보여주는 게 김치 먹는 장면”이라며 “그때 제일 진지하게 연기를 하려고 했다. 그래야 이 스토리가 설득력을 얻으니까”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f46e53ee18fedde23b0a311fda9efe7ebd9ac7c0db8c7e1ea0e93774738a919" dmcf-pid="8hbZ3IZvWJ" dmcf-ptype="general">관객들의 현실적인 궁금증에 대해서도 나름의 해석을 내놨다. 최우식은 “댓글 중에 ‘왜 엄마 밥을 안 해주고 (본인이) 먹으려고만 하냐’는 반응도 있더라. 엄마에게 밥을 먹여서 영생하게 할 수도 있지만, 그건 영화적인 장치들이니까”라고 웃으며 “판타지이고 말이 안 되는 설정이긴 하지만, 영화 속 인물들은 어느 정도 현실이라고 느끼고 사는 친구처럼 보여지는 게 제일 큰 목표였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947d1458f9003b7088f16128182f8fc46b0dfc02bcacb9191a8c54cccfe97f41" dmcf-pid="6lK50C5Tyd" dmcf-ptype="general">이번 작품은 최우식이 그동안 기피해왔던 ‘감정 연기’의 정면 승부처이기도 했다. 그는 스스로 “감정 연기에 대한 징크스가 있다”고 털어놨다. 감정을 소모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 때문이었다. 최우식은 “감정 연기를 정말 싫어하고 겁도 많이 낸다. 괜히 슬픈 걸 많이 찍었다가 그 늪에 빠져서 실제로 불행해질 것 같기도 해서 많이 피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p> <p contents-hash="87a892862ec38c4e419f0029b8972d0efd0d4a0218b5456a5240cf53b14527de" dmcf-pid="PULfQ0fzye" dmcf-ptype="general">그 두려움을 깰 수 있었던 건 오롯이 상대 배우들의 힘이었다. 특히 어머니로 호흡을 맞춘 장혜진의 연기는 최우식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그는 “장혜진 선배의 통통 튀는 모습만 보다가 하민이 때문에 아프게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면서 “모든 감정 신을 저는 받기만 했다. 저는 그 감정을 받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나왔다. 초중반부터 ‘여기서는 받기만 해도 다 나오겠다’ 싶어서 술술 풀렸다”고 공을 돌렸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4de798f0e2624b94e16b8a7437b15e31545cbe8aad6322c14a92854d835fa6f" dmcf-pid="Quo4xp4ql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7/tvdaily/20260207090329155uotu.jpg" data-org-width="658" dmcf-mid="01BXFOXSl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7/tvdaily/20260207090329155uotu.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ba6a295fa1da1ce3f962b7c353e6fa6a84847d18875c14b578c02bfa246ecd5" dmcf-pid="x7g8MU8ByM" dmcf-ptype="general"><br>최우식이 ‘넘버원’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결국 ‘가족’, 그리고 ‘위로’였다. 그는 “일에 찌들고 삶에, 혹은 연애에 집중하다 보면 정작 가장 가까운 부모님에 대한 소중함을 잊고 살기 마련이다. 이 영화를 보고 관객들이 인물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이제는 더 이상 집밥을 먹을 수 없는 분들도 계실 텐데, 그런 분들이 우리 영화를 보면서 따뜻한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dcb99721094c372542a5dc58404a571015656276a82db8cfdae6d25c8d310165" dmcf-pid="ykFlWAlwvx" dmcf-ptype="general">대중이 최우식이라는 배우에게 느끼는 가장 큰 매력은 ‘친근함’이다. 그 역시 자신의 가장 큰 무기로 ‘불편하지 않은 얼굴’을 꼽았다. 최우식은 “제가 확실히 불편하지 않은 얼굴을 가진 것 같다. 누군가의 아들과 비슷하게 생기기도 했고”라고 너스레를 떨며 “성장하는 캐릭터를 연기할 때, 다행히 제 나이대와 맞아서 실제 경험들을 녹여낼 수 있었다. 그래서 열심히 하는 모습들도 더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너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c0c51b7ff9c862397f581ca614eac3304a6a95f031b930cf7cebfc4333e37c8" dmcf-pid="WE3SYcSrTQ" dmcf-ptype="general">‘거인’의 영재가 있었기에 ‘기생충’의 기우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처럼, 최우식의 필모그래피는 끊임없는 성장의 기록이다. 그는 “봉준호 감독님이 ‘거인’의 영재를 보고 ‘기생충’에 저를 택해주신 것처럼, 이번에도 운 좋게 캐릭터와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며 웃었다. 그렇게 최우식의 성장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a943c9941b2680839ab51b0e4f17861badb0db0fb1c6e9cc5f6245e29283afa" dmcf-pid="YD0vGkvmC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7/tvdaily/20260207090330401mnyc.jpg" data-org-width="658" dmcf-mid="p1RBVZB3h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7/tvdaily/20260207090330401mny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c1c0be7d7c892bce8057f5bcb073711069390d5e918f0ecafe9084d4787f5dc" dmcf-pid="GwpTHETsv6" dmcf-ptype="general"><br>[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p> <p contents-hash="dc8f10828118228efc85fe1aa751d6fb7d38a92a421e5737dcc648c303e40455" dmcf-pid="HrUyXDyOC8"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넘버원</span> </p> <p contents-hash="7315316b3315c58c890472ed46bcef6f07d8e317af2d227c692cccf0b2a4c78a" dmcf-pid="XmuWZwWIh4"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미숙, 인형 비주얼 '세 손녀' 공개…본격 치유 서사 전한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 02-07 다음 차정원 "고마워" VS 하정우 "식장 들어갈 때까지 몰라"…열애 온도차[MD이슈] 0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