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km 떨어진 두 도시에서 동시에 성화가 타올랐다···‘조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막 작성일 02-07 3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07/0001096533_001_20260207083109935.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개막한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평화의 아치’(아르코 델라 파체·Arco della Pace) 성화대에서 성화 최종 주자로 나선 이탈리아 알파인스키의 전설 데보라 콤파뇨니와 알베르토 톰바가 성화 점화에 앞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2.7 연합뉴스</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07/0001096533_002_20260207083110001.jpg" alt="" /><em class="img_desc">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 개회를 알리는 오륜기의 불꽃이 개회식장을 밝히고 있다. 2026.2.7 연합뉴스</em></span><br><br>약 400㎞ 떨어진 두 도시에서 동시에 성화가 타올랐다. 제25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현지 시간 6일 저녁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17일간의 본격 열전에 돌입했다.<br><br>이번 대회는 올림픽 역사상 사상 최초로 6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하는 대회다. 대회 명에 두 개의 도시가 들어간 최초의 올림픽이기도 하다. 그래서 개회식 주제는 ‘조화’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아르모니아(Armonia)’로 정해졌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개최 도시간 조화를 표현하기 위해 밀라노에는 ‘평화의 아치(아르코 델라 파체·Arco della Pace)’, 코르티나담페초에는 ‘디보나 광장(Piazza Dibona)’에 각각 성화대를 설치했다. 성화대의 디자인은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매듭(Knots)에서 영감을 얻어 구 형태 구조물로 제작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07/0001096533_003_20260207083110063.jpg" alt="" /><em class="img_desc">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 대한민국 선수단이 22번째로 입장하고 있다. 2026.2.7 연합뉴스</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07/0001096533_004_20260207083110157.jpg" alt="" /><em class="img_desc">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 대한민국 선수단이 22번째로 입장하고 있다. 2026.2.7 연합뉴스</em></span><br><br>선수단 입장도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뿐 아니라 코르티나담페초 중앙 광장, 리비뇨 스노파크, 프레다초 스키점프 스타디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22번째로 입장한 한국 선수단은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서울시청)과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강원도청)가 공동 기수로 나섰다. 밀라노에서 200㎞가량 떨어진 리비뇨에선 스노보드·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들이 입장했다. 프레다초에선 크로스컨트리 대표팀, 코르티나담페초에서도 썰매와 바이애슬론 선수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흥겹게 무대에 올랐다.<br><br>기수 차준환은 조직위원회를 통해 “나라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큰 영광이며 감사하다. 선수단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싶었다”면서 “모두가 꿈의 무대인 올림픽을 마음껏 즐기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이날 개회식은 16세기 이탈리아 조각가 안토니오 카노바의 작품을 재현하는 무대로 시작했다. 신과 인간의 영원한 사랑을 그린 ‘큐피드와 프시케’ 신화를 바탕으로 한 무용수들의 공연이 ‘조화’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br><br>뒤이어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공연에 나서 개회식 열기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9월 별세한 이탈리아 패션계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기리는 추모 행사도 진행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07/0001096533_005_20260207083110206.jpg" alt="" /><em class="img_desc">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이탈리의 조화 : 판타지아’를 주제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6.2.7 연합뉴스</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07/0001096533_006_20260207083110271.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개막한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평화의 아치’(아르코 델라 파체·Arco della Pace) 성화대에서 성화 최종 주자로 나선 이탈리아 알파인스키의 전설 데보라 콤파뇨니와 알베르토 톰바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성화를 점화하고 있다. 2026.2.7 연합뉴스</em></span><br><br>지난해 11월 올림픽 발상지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는 12월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해 두 달간 이탈리아 전역의 60개 도시를 순회했다.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의 목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성화대에 불이 붙었다.<br><br>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의 개회 선언에 이어 ‘통가 근육맨’으로 유명한 피타 타우파토푸아를 비롯해 10명의 기수가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평화의 상징인 오륜기를 들고 입장했다. 선수단 선서 이후에는 밀라노의 평화의 아치와 코르티나담페초 디보나 광장에 설치된 두 개의 성화대가 동시에 점화됐다. 마지막까지 비밀에 부쳐졌던 점화자는 밀라노에선 이탈리아 알파인스키의 전설 데보라 콤파뇨니와 알베르토 톰바가, 코르티나담페초에선 이탈리아 여자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소피아 고자였다.<br><br>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공식 개막하며 선수들은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 총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22일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br><br>밀라노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영국에도 패배 4연패···4강 진출 먹구름 02-07 다음 블라, 동화 속 주인공으로 0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