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2개 성화대 점화'…밀라노·코르티나 메달 경쟁 시작 작성일 02-07 3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2/07/0001331128_001_20260207081609653.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개막한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평화의 아치'(아르코 델라 파체·Arco della Pace) 성화대에 점화된 성화가 타오르고 있다.</strong></span></div> <br> 2026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밀라노와 코르티나 하늘에 성화가 밝게 빛났습니다.<br> <br> 제25회 동계 올림픽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는 오늘(7일,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습니다.<br> <br> 이번 개회식은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뿐만 아니라 코르티나담페초의 디보나 광장 등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br> <br> 이탈리아가 저비용·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신규 시설 건설을 최소화하면서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를 비롯한 6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하기 때문입니다.<br> <br> 빙상 종목이 주로 열리는 밀라노와 컬링, 스키 종목이 펼쳐지는 코르티나담페초의 거리는 400km 이상 떨어져 있어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어렵습니다.<br> <br> 이에 개회식 역시 다양한 장소에서 함께 열리는 방식으로 구성됐습니다.<br> <br> 성화대도 밀라노의 '평화의 아치'(아르코 델라 파체·Arco della Pace)와 코르티나담페초 '디보나 광장'(Piazza Dibona)에 각각 설치됐습니다.<br> <br> 단일 올림픽 공식 명칭에 두 개의 지명이 포함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며, 두 개의 성화대가 동시에 점화된 사례 역시 사상 최초입니다.<br> <br>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러한 분산 개최의 특성을 반영해 개회식의 주제를 '조화'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아르모니아'(Armonia)로 정했습니다.<br> <br> 개회식은 18세기 이탈리아 조각가 안토니오 카노바의 작품을 재현하는 무대로 시작했습니다.<br> <br> 무용수들은 신과 인간의 영원한 사랑을 그린 '큐피드와 프시케' 신화를 공연으로 펼치며 '조화'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br> <br> 이어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 시대 등 이탈리아 역사를 대표하는 캐릭터 퍼레이드가 이어졌고,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등장해 대표곡을 열창하며 개회식 열기를 끌어올렸습니다.<br> <br>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입장 이후에는 지난해 9월 별세한 이탈리아 패션계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기리는 추모 행사가 진행됐습니다.<br> <br> 모델들은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런웨이로 변신한 스타디움을 이탈리아 국기 색상인 초록·흰색·빨간색으로 물들였습니다.<br> <br> 92개국 선수단의 입장은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과 코르티나담페초 중앙 광장 등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br> <br> 한국 선수단은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서울시청)과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강원도청)를 공동 기수로 내세워 22번째로 당당히 입장했습니다.<br> <br> 마지막 순서인 성화 점화는 이번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br> <br>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의 공연 속에 성화가 모습을 드러냈고,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두 곳에서 동시에 점화가 이뤄졌습니다.<br> <br> 밀라노에선 이탈리아 알파인스키의 전설 데보라 콤파뇨니와 알베르토 톰바가, 코르티나담페초에선 여자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소피아 고자가 최종 점화자로 나섰습니다.<br> <br> 성화대는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으로 알려진 '매듭(Knots)'에서 착안한 구 형태로 제작됐습니다. 콤파뇨니와 톰바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성화를 점화했고, 고자 역시 코르티나담페초 성화대로 직접 불을 옮겼습니다.<br> <br> 두 성화대는 마치 꽃봉오리가 열리듯 주변 구조물을 펼치며 태양 형상으로 변신해 장관을 이뤘습니다.<br> <br> 오늘 개막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 총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오는 22일까지 열전을 펼칩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伊 3곳서 나눠 등장한 태극전사, ‘젠지’답게 흥겁게 즐겼다 02-07 다음 400㎞ 간격 극복한 따로 또 같이…이탈리아답던 공동 개회식 [올림픽] 0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