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장 입은 '통가 근육맨'…오륜기 기수 역할 작성일 02-07 3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2/07/0001331124_001_20260207075307433.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비롯해 세 차례 올림픽 개회식에서 웃통을 벗고 나와 화제를 모았던 '통가 근육맨' 피타 타우파토푸아 등 기수들이 오륜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strong></span></div> <br>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회식에선 스포츠 스타뿐만 아니라 평화, 인권 증진에 헌신한 인물들이 함께해 '조화의 올림픽'에 의미를 더했습니다.<br> <br> 오늘(7일,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 개회식에선 '통가 근육맨'으로 유명한 피타 타우파토푸아를 비롯해 8명이 오륜기를 맞잡고 입장했습니다.<br> <br> 태권도 선수 출신인 타우파토푸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개회식에서 상의를 벗고 근육질 몸매를 뽐내며 통가 기수로 입장해 세계적으로 시선을 끌었습니다.<br> <br> 이후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엔 크로스컨트리 스키 출전권을 따 개회식에서 평창의 혹한에도 다시 웃통을 벗어 화제를 모았고, 2021년 열린 도쿄 하계 올림픽엔 다시 태권도 선수로 나서서 변함없이 '상의 탈의'를 선보였습니다.<br> <br> 이번엔 통가의 기수가 아닌 '전 올림피언'이자 '인도주의 활동가'로 오륜기를 들었습니다.<br> <br> 오륜기 기수 8명이 나란히 검은 정장 차림으로 등장하면서 타우파토푸아도 자신을 유명하게 만든 '상의 탈의'를 할 수는 없었으나 그는 밝은 미소와 함께 손가락으로 '브이' 포즈를 취하기도 했습니다.<br> <br> 타우파토푸아 외에 '마라톤 전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 올림픽 난민팀 최초의 메달리스트 신디 은감바, 올림픽 6개 메달을 딴 체조 스타이자 여성 인권 운동에 힘쓴 헤베카 안드라지(브라질)도 오륜기 기수로 나섰습니다.<br> <br> 필리포 그란디 전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 난민 보호 활동으로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던 작가 니콜로 고보니(이상 이탈리아), 성 평등과 평화 구축 활동에 힘쓴 마리암 부카 하산(니이지리아), 핵 군축 활동을 펼친 아키바 다다토시 전 일본 히로시마 시장도 동참했습니다.<br> <br> 모두 평화, 인권, 연대를 증진하는 데 헌신적인 인물들입니다.<br> <br>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정신과 시민적 책임 사이의 깊은 연관성을 강조하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또 다른 개회식장인 코르티나담페초에서는 이탈리아 최초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올림픽 챔피언인 프랑코 노네스, 이탈리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마르티나 발체피나가 산악 보병부대인 알피니 부대에 오륜기를 전달했습니다.<br> <br> 조직위는 이들에 대해 "뛰어난 운동 능력과 모범적인 스포츠맨십을 통해 올림픽 정신의 가치를 몸소 구현한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개최국 이탈리아 국기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 동시에 내걸렸습니다.<br> <br> 산시로에서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패션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기리며 이탈리아 국기 색상을 표현한 모델들이 무대를 채운 가운데 유명 모델 비토리아 체레티가 국기를 들고 의장대에게 전달했습니다.<br> <br> 코르티나 담페초에서는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4X10킬로미터 계주 우승자인 풀비오 발부사, 조르조 디 첸타, 피에트로 필레르 코트레르, 크리스티안 초르치가 국기 게양에 참여했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초록·흰색·빨강' 이탈리아색 가득했던 개회식…올림픽 화려한 막 올려(종합) 02-07 다음 스노보드 이상호, 8년 만의 올림픽 메달 도전 0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