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 하나의 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화려한 개막 작성일 02-07 3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사상 첫 복수 지명·성화대 동시 점화<br>‘아르모니아(조화)’ 주제로 전 세계 매료</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6/02/07/0000095625_001_20260207071508696.jpg" alt="" /><em class="img_desc">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22번째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 <br>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성대한 막을 올렸다. <br> <br> 제25회 동계 올림픽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가 7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시작됐다. <br> <br> 개회식은 밀라노의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 뿐만 아니라 코르티나담페초의 디보나 광장 등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열렸다. <br> <br> 이탈리아는 저비용·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신규 시설 건설을 최소화해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를 비롯한 6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했다. <br> <br> 밀라노에서는 주로 빙상 종목이 열리며 컬링·스키 종목 등이 펼쳐지는 코르티나담페초는 400km 이상 떨어져 있어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어렵다. 이에 개회식 또한 여러 장소에서 함께 진행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br> <br> 성화대도 밀라노의 ‘평화의 아치’와 코르티나담페초 ‘디보나 광장’에 각각 설치됐다. <br> <br> 단일 올림픽 공식 명칭에 2개 지명이 포함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복수의 성화대가 동시 점화된 것도 사상 처음이다. <br> <br> 대회 조직위원회는 개회식의 주제를 분산 개최의 특성을 반영해 ‘조화’를 뜻하는 이탈리아어인 ‘아르모니아’로 정했다. <br> <br> 밀라노는 ‘패션의 도시’로 잘 알려진 현대적이고 속도가 빠른 도시, 코르티나담페초는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도시로 꼽힌다. 서로 다른 도시가 한데 어우러지는 연출이 메인 테마가 된다. <br> <br> 개회식은 16세기 이탈리아 조각가 안토니오 카토바의 작품을 재현하는 무대로 시작했다. <br> <br> ‘큐피드와 프시케’ 신화를 바탕으로 무용수들이 ‘조화’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공연을 선보였다. <br> <br> 다음으로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주세페 베르디와 자코모 푸치니, 조아키노 로시니를 분장한 출연진과 음표 의상의 무용수들이 등장했다. <br> <br> 이어 이탈리아 예술과 조화를 상징하는 대형 물감 튜브가 하늘에서 내려오며 분위기를 띄웠다. <br> <br> 이후에는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 시대 등 이탈리아 역사를 대표하는 이들의 캐릭터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br> <br>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등장, 대표곡을 열창하며 개회식 열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br> <br>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입장한 뒤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이탈리아 패션계의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다. <br> <br>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은 모델들은 이탈리아 국기의 색깔인 초록·흰색·빨간색 옷을 입고 스타디움을 런웨이처럼 돌아다녔다. <br> <br> 이탈리아 유명 모델 비토리아 세레티가 이탈리아 국기를 들고 입장해 양했다. 동시에 코르티나 담페초 개회식에서는 이탈리아 크로스컨트리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기 게양에 참여했다. <br> <br> 이후 92개국 선수단이 입장했다. <br> <br> 선수단 입장은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 외에도 코르티나담페초 중앙 광장, 리비뇨 스노 파크, 프레다초 스키점프 스타디움에서 동시 진행됐다. <br> <br> 한국 선수단은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서울시청),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강원도청)가 공동 기수로 나서 22번째로 입장했다. <br> <br>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개회를 선언한 후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의 공연 속에 송화 봉송이 이뤄졌다. <br> <br> ‘통가 근육맨’으로 유명한 피타 타우파토푸아를 비롯, 10명의 기수가 오륜기를 들고 입장했다. 이탈리아 최초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올림픽 챔피언인 프란코 노네스, 이탈리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마르티나 발체피나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오륜기 기수로 나섰다. <br> <br>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는 ‘마라톤 전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 난민팀 역대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신디 은감바, 인도주의 활동을 펼친 필리포 그란디, 니콜로 고보니(이상 이탈리아), 마리암 부카 하산(니이지리아), 올림픽 6개 메달을 딴 체조 선수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 핵 군축 활동을 펼친 아키바 다다토시(일본) 전 히로시마 시장이 기수를 맡았다. <br> <br> 선수단 선서 후 밀라노의 평화의 아치와 코르티나담페초 디보나 광장에 설치된 2개의 성화대에 최종 주자자가 각각 동시 점화했다. <br> <br> 성화대는 르네상스 시대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으로 알려진 ‘매듭’에서 착안한 구 형태의 구조물로 만들어졌다. <br> <br> 최종 점화자와 점화 방식은 개회식을 통해 공개한다. <br> <br>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 총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22일까지 펼쳐진다. <br> <br> 71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한국은 금메달 3개 이상, 종합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세웠다. 관련자료 이전 [뉴스1 PICK]차준환·박지우 앞세운 '한국 선수단', 밀라노 동계올림픽 개회식 입장 02-07 다음 ‘팀 코리아’ 환한 웃음으로 입장…이제 즐겨볼까[2026 동계올림픽] 0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