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잇는 조화…伊, 역사적 동계올림픽 불 밝혔다 작성일 02-07 33 목록 <figure style="margin: 0;" class="image 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0/2026/02/07/0000102892_001_20260207062017072.jpg" alt="" /><em class="img_desc">▲22번째로 입장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연합뉴]</em></span></figure><br>사상 처음으로 복수의 개최지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조화와 화합의 가치 아래 성대한 막을 올렸습니다.<br><br>제25회 동계 올림픽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는 7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습니다.<br><br>이번 개회식은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뿐만 아니라 코르티나담페초의 디보나 광장 등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br><br>이탈리아가 저비용·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신규 시설 건설을 최소화하면서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를 비롯한 6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하기 때문입니다.<br><br>빙상 종목이 주로 열리는 밀라노와 컬링, 스키 종목이 펼쳐지는 코르티나담페초의 거리는 400㎞ 이상 떨어져 있어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어렵습니다. 이에 개회식 역시 다양한 장소에서 함께 열리는 방식으로 구성됐습니다.<br><br>성화대도 밀라노의 '평화의 아치'(아르코 델라 파체·Arco della Pace)와 코르티나담페초 '디보나 광장'(Piazza Dibona)에 각각 설치됐습니다.<br><br>단일 올림픽 공식 명칭에 두 개의 지명이 포함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며, 두 개의 성화대가 동시에 점화된 사례 역시 사상 최초입니다.<br><br>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러한 분산 개최의 특성을 반영해 개회식의 주제를 '조화'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아르모니아'(Armonia)로 정했습니다.<br><br>개회식은 16세기 이탈리아 조각가 안토니오 카노바의 작품을 재현하는 무대로 시작했습니다.<br><br>신과 인간의 영원한 사랑을 그린 '큐피드와 프시케' 신화를 바탕으로 한 무용수들의 공연이 '조화'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br><br>이어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주세페 베르디와 자코모 푸치니, 조아키노 로시니를 분장한 출연진이 등장했고, 음표 모양의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이 무대를 채웠습니다.<br><br>이어 이탈리아 예술과 조화를 상징하는 대형 물감 튜브가 하늘에서 내려오며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br><br>고대 로마와 르네상스 시대 등 이탈리아 역사를 대표하는 이들의 캐릭터 퍼레이드가 이어진 뒤엔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등장해 대표곡을 열창하며 개회식 열기를 끌어올렸습니다.<br><br>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입장 이후에는 지난해 9월 별세한 이탈리아 패션계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기리는 추모 행사가 진행됐습니다.<br><br>모델들은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런웨이로 변신한 스타디움을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초록·흰색, 빨간색으로 물들였습니다.<br><br>이탈리아의 유명 모델 비토리아 세레티가 이탈리아 국기를 들고 입장해 게양했으며, 동시에 코르티나담페초 개회식 현장에서는 이탈리아 크로스컨트리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기 게양에 참여했습니다.<br><br>이후 화합을 표현하는 공연이 끝난 뒤 92개국 선수단의 입장이 이어졌습니다.<br><br>선수단 입장은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뿐 아니라 코르티나담페초 중앙 광장, 리비뇨 스노 파크, 프레다초 스키점프 스타디움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br><br>한국 선수단은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서울시청),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강원도청)가 공동 기수로 나서 22번째로 입장했습니다.<br><br>마지막으로 입장한 이탈리아 선수단은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각각 2명씩 총 4명의 기수를 앞세웠습니다.<br><br>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의 개회 선언에 이어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의 공연 속에 성화 봉송 장면이 연출됐습니다.<br><br>그리고 '통가 근육맨'으로 유명한 피타 타우파토푸아를 비롯해 10명의 기수가 오륜기를 들고 입장했습니다.<br><br>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선 '마라톤 전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 난민팀 역대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신디 은감바, 인도주의 활동을 펼친 필리포 그란디, 니콜로 고보니(이상 이탈리아), 마리암 부카 하산(니이지리아), 올림픽 6개 메달을 딴 체조 선수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 핵 군축 활동을 펼친 아키바 다다토시(일본) 전 히로시마 시장이 오륜기를 들었고, 이탈리아 최초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올림픽 챔피언인 프란코 노네스, 이탈리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마르티나 발체피나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오륜기 기수로 나섰습니다.<br><br>선수단 선서 이후에는 밀라노의 평화의 아치와 코르티나담페초 디보나 광장에 설치된 두 개의 성화대가 각각 최종 주자에 의해 동시에 점화됐습니다.<br><br>성화대는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으로 알려진 매듭(Knots)에서 착안한 구 형태 구조물로 제작됐습니다.<br><br>최종 점화자와 점화 방식은 개회식을 통해 공개합니다.<br><br>이날 개막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 총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22일까지 펼쳐집니다.<br><br>#올림픽 #밀라노 #개회식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업비트와 동계올림픽 계기 1억 원 상당 비트코인 특별 기부금 전달식 개최 02-07 다음 토리노 이후 20년 만…산시로서 화려한 개막 [밀라노 동계올림픽] 0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