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기 기수 뽑힌 스타들 사이, 일본 84세 정치인 작성일 02-07 30 목록 <b>前히로시마 시장 아키바 다다토시<br>IOC, 반전·평화 메시지 내려 선발</b><br> 6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오륜기(五輪旗) 기수’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정 국가를 넘어 인류 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대변하는 상징적인 역할이다. 마라톤 ‘전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당시 상의를 탈의하고 등장해 화제를 모은 통가 ‘근육맨’ 피타 타우파토푸아 등 스타들 사이에 생소한 얼굴이 있었다. 일본 원로 정치인 아키바 다다토시(84) 전 히로시마 시장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2/07/0003957727_001_20260207004435267.jpg" alt="" /><em class="img_desc">아키바 다다토시 전 히로시마 시장</em></span><br>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아키바가 걸어온 길은 올림픽이 추구하는 가치인 ‘평화’와 부합한다”고 기수 선정 이유를 밝혔다. 1945년 미군이 원폭을 투하한 히로시마에서 1999~2011년 시장을 지낸 그는 재임 기간은 물론 퇴임 후에도 핵무기 폐절 캠페인을 이끌어왔다. 2003년 김정일 당시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히로시마 평화기념일 행사 초청장을 보내 화제가 됐다. 핵무기 없는 세상을 지향하는 국제기구 ‘평화수장회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막사이사이상을 받았다.<br><br>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등 무력 충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IOC가 평화의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아키바 전 시장은 FNN(후지뉴스네트워크) 인터뷰에서 “올림픽 개막식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국제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 무대라 (제안을 받고) 매우 놀랐다”며 “히로시마가 지향해 온 세계관과 올림픽이 추구하는 방향이 겹친다는 점에서 수락했다”고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정말이야? 스키점프가 컬링보다 부상 확률 낮다 02-07 다음 [내일의 경기] 2026년 2월 8일 0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