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으로…쇼트트랙 린샤오쥔·김민석, 다른 국기 달고 뛴다[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06 59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임효준·김민석, 귀화 후 첫 올림픽서 한국과 경쟁<br>황대헌·임종언 앞세운 새 대표팀<br>세대교체 속 ‘한중·한헝 대결’</b></div><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06/0002597343_001_20260206233708353.jpg" alt="" /></span></td></tr><tr><td>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연합]</td></tr></table><br><br>[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한때 같은 유니폼을 입고 달리던 선수들이 이제는 서로 다른 국기를 가슴에 달고 올림픽 빙판에 선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의 과거와 현재가 맞부딪히는 장면이 펼쳐진다.<br><br>린샤오쥔은 한때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이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을 따내며 스타로 떠올랐지만 2019년 국가대표 훈련 중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며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법정 다툼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재판 과정이 길어지면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이 어려워졌고 중국 귀화를 택했다.<br><br>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라 베이징 대회 출전은 무산됐지만, 린샤오쥔은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을 통해 국제무대에 복귀했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는 그의 중국 귀화 이후 첫 올림픽이다. 2025~2026시즌 월드투어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단거리 강자로 재도약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br><br>린샤오쥔에 앞서 국적 변경 후 올림픽에 나선 사례로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기를 달고 금메달 3개를 휩쓴 빅토르 안(안현수)이 있다. 그는 2022 베이징 대회에선 중국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06/0002597343_002_20260206233708438.jpg" alt="" /></span></td></tr><tr><td>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중국 린샤오쥔(가운데)가 은메달 박지원(왼쪽)이 서로 허리를 감싸안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td></tr></table><br><br>헝가리 대표로 나서는 김민석의 사연도 복합적이다. 김민석은 2018 평창·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연속 동메달을 딴 한국 빙속 중장거리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2022년 진천선수촌 내 음주운전 사고로 징계를 받으며 국가대표 자격을 잃었다. 이후 올림픽 출전이 어려워지자 2024년 헝가리 귀화를 선택했다.<br><br>김민석은 헝가리 대표로 남자 1500m에서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지만 최근 시즌 성적은 녹록지 않다. 2025~2026시즌 ISU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단 한 차례만 톱10에 진입했다. 김민석과 함께 쇼트트랙 선수 문원준도 헝가리 귀화 후 이번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br><br>이들의 등장은 한국 대표팀의 변화와도 맞물린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5년 4월 2025~2026시즌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이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 명단을 확정했다. 대표팀에는 신동민·이정민·이준서·임종언·황대헌이 이름을 올렸다.<br><br>선발전에서는 고교생 신예 임종언이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대표팀에 선착했고, 평창·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이 2위로 뒤를 이었다. 반면 최근까지 대표팀의 중심이었던 박지원은 탈락했다. 한국 쇼트트랙이 본격적인 세대교체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br><br>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월 10일(한국시간) 오후 7시10분에 열리는 남자 1000m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금빛 사냥에 나선다.<br><br> 관련자료 이전 피겨 신지아,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 4위…한국은 7위로 02-06 다음 박지현, ‘인기상’ 받고 달라졌다? 기안84 “너의 시대 열렸다” (나혼산) 02-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