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마디] 금빛보다 찬란한 숨소리 작성일 02-06 49 목록 <!--naver_news_vod_1--><br>제대로 된 단복 한 벌 없었습니다.<br><br>미군 장교의 코트를 빌려 입고, 그 위에 태극기를 정성껏 꿰맸습니다.<br><br>스피드 스케이팅 코치와 4명의 선수, 실무자까지 모두 6명.<br><br>"그들은 참 훌륭하다, 바로 우리가 기대하는 올림픽 선수들 그 자체다"<br><br>단촐하지만 위풍이 넘치는 팀 Corea를 본 캐나다 코치의 반응이었습니다.<br><br>1956년,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의 차가운 빙판 위<br><br>하루 네 끼씩 낯선 스파게티를 밥심 삼아 1500미터 전체 29위, 한국 신기록을 써냈습니다.<br><br>"참가한 것은 스포츠맨 최고의 명예다"<br>"더 연습하면 지지 않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br><br>메달 없이 대회를 마쳤지만, 기세는 더 올랐습니다.<br><br>70년의 세월을 돌아 다시 그 나라, 그 도시의 눈과 얼음 위에 우리 선수들이 섭니다.<br><br>시대도, 여건도, 올림픽을 바라보는 시선도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나,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br><br>그동안 흘린 땀방울은 이미 금빛보다 찬란하다는 점<br><br>그래서 설원과 빙판에서 그동안의 노력을 마음껏 펼쳐 놓으면 된다는 점<br><br>우리는 메달이 아닌 멈추지 않는 숨소리에 박수를 보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br><br>[PD 김홍준 조연출 이솔 작가 배준 영상디자인 조성혜] 관련자료 이전 '저작권 문제 해결' 사바테, 밀라노에서 미니언즈 연기 펼친다 02-06 다음 [밀라노 LIVE]대체 왜? "2월 6일만 기다려" 韓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에게 필요했던 '단 한 가지' 02-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