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이 된 동지…린샤오쥔-황대헌, 빙판 위 얄궂은 승부 작성일 02-06 49 목록 <!--naver_news_vod_1--><br>#동계올림픽<br><br>[앵커]<br><br>지금 밀라노는 쇼트트랙에서 숨죽이는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황대헌과 린샤오쥔, 두 선수가 그렇습니다. 누가 이길까에 앞서 그냥 만남부터가 묘한 감정을 일으켰는데요. 악연으로 얽힌 두 선수의 얄궂은 운명.<br><br>밀라노에서 채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기자]<br><br>우리 쇼트트랙의 훈련 한 장면 한 장면은 캐나다, 중국 할 것 없이 모두가 유심히 쳐다봅니다.<br><br>세계 최강팀에 대한 경계심이 묻어납니다.<br><br>남자 쇼트트랙을 이끄는 황대헌에게도 시선이 쏠립니다.<br><br>[황대헌/쇼트트랙 대표팀 :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이나 바랬던 시합이고 또 올림픽이라는 무대기 때문에…]<br><br>황대헌이 빙판을 빠져나가고 이어진 중국의 훈련, 검정 유니폼을 입은 린샤오쥔이 나옵니다.<br><br>8년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린샤오쥔은 임효준이란 이름으로 출전했습니다.<br><br>그때는 황대헌과 같이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br><br>남자 1500m 금메달을 따냈지만, 이듬해 황대헌의 반바지를 잡아당겨 동성 간 성추행으로 징계를 받았습니다.<br><br>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린샤오쥔은 올림픽을 위해 이미 국적을 바뀐 뒤였습니다.<br><br>올림픽에 나가려면 국제대회 출전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규정 탓에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엔 나갈 수 없었습니다.<br><br>그 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은 황대헌이었습니다.<br><br>그리고 다시, 올림픽이란 무대에서 한국과 중국을 대표해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br><br>린샤오쥔은 말을 아꼈습니다.<br><br>[린샤오쥔/쇼트트랙 중국 대표팀 : 경기 끝나고 인터뷰하도록 하겠습니다.]<br><br>뭐라 표현하기 힘든 얄궂은 악연, 한중전이란 키워드까지 떠안은 두 선수는 10일 시작하는 쇼트트랙 경기에서 대결을 시작합니다.<br><br>[영상취재 정철원 이경 영상편집 박인서] 관련자료 이전 팬들 환호 쏟아진 아이스댄스…임해나-권예의 첫 올림픽 02-06 다음 ‘우주를 줄게’ 박서함, 노정의 첫사랑으로 첫 등장…완벽 비주얼 02-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