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잇] 밀라노올림픽 내일 새벽 개막…17일간의 열전 시작 작성일 02-06 32 목록 <출연 : 이초원 스포츠문화부 기자><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4시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립니다.<br><br>성대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 국 선수단은 17일 간의 열전을 시작하는데요.<br><br>스포츠문화부 이초원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br><br>[ 앵커 ]<br><br>이초원 기자!<br><br>이번 올림픽은 20년 만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올림픽이죠?<br><br>[ 기자 ]<br><br>이탈리아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건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이후 20년 만 입니다.<br><br>유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것 역시 20년 만입니다.<br><br>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이라는 명칭대로, 분산 개최된다는 점입니다.<br><br>신규 시설 건설을 최소화하기로 하면서 경기가 이탈리아 곳곳에 열리게 됐습니다.<br><br>2018 평창 올림픽 당시에도 설상은 평창, 빙상은 강릉에서 개최됐지만, 올림픽에 도시 이름이 2개가 붙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br><br>하지만 빙상 등이 열리는 밀라노와 컬링, 썰매 등이 열리는 코르티나의 거리는 약 400km 정도로, 서울에서 부산 가는 것 보다 더 먼 상황입니다.<br><br>대회 시작도 전에 개최 도시 간 물리적 거리로 인한 선수와 관객들의 불편함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br><br>[ 앵커 ]<br><br>그렇다면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개회식은 어떻게 치뤄집니까?<br><br>[ 기자 ]<br><br>일단 개회식은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br><br>하지만 이번 올림픽은 코르티나와 리비뇨 등 4개 권역으로 나뉘어 열리기 때문에 선수 퍼레이드가 분산돼 진행될 예정입니다.<br><br>이 행사들을 실시간으로 '이원' 연출해 다 같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br><br>우라니라 선수단은 이탈리아 알파벳 순서에 따라 22번째로 산시로 스타디움에 입장합니다.<br><br>피겨의 차준환과 스피드스케이팅의 박지우가 대한민국 선수단을 대표하는 기수로 나섭니다.<br><br>[ 앵커 ]<br><br>그런데 경기 직전까지 공사 중인 경기장도 있고, 경기 첫날에는 경기장이 일시 정전되는 등 개막을 앞두고도 어수선한 분위기라고요?<br><br>[ 기자 ]<br><br>개회식에 앞서 어제부터 올림픽 경기가 시작이 됐는데 매끄럽지 못했습니다.<br><br>컬링 혼성 2인조 믹스더블 경기장에서는 갑작스런 정전으로 전광판마저 꺼지며 경기가 10분 가량 중단되는 황당한 사태가 발생했습니다.<br><br>조직위원회는 "시스템 점검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고, 앞으로 경기 운영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했지만, 대회 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br><br>밀라노의 아이스하키장은 그저께 가까스로 공사를 마쳤는데, 편의시설들은 여전히 공사중입니다.<br><br>코르티나 알파인스키장의 경우 관중들을 실어 나를 케이블카가 아직 공사를 마치지 못한 상황입니다.<br><br>[ 앵커 ]<br><br>아직 개회식 전인데 우리나라 선수단 경기 소식도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br><br>어떤 종목들의 경기가 치뤄졌나요?<br><br>[ 기자 ]<br><br>컬링 믹스더블팀은 어제 스웨덴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예선 3차전까지 치렀습니다.<br><br>아쉽게도 현재 3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br><br>오늘(6일)부터는 피겨 단체전도 시작됩니다.<br><br>단체전은 남녀 싱글과 아이스댄스, 페어 등 4종목을 묶어 겨루는 팀 경기인데요.<br><br>우리나라 대표팀은 페어 선수단이 없어 메달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빙질 적응을 위해 출전을 결정했습니다.<br><br>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 조를 필두로, 오늘 밤 9시 반에는 여자 싱글의 신지아가 쇼트 프로그램에 나섭니다.<br><br>[ 앵커 ]<br><br>올림픽 효자종목이죠.<br><br>쇼트트랙 얘기를 안할 수 없는데요.<br><br>이번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의 메달 전망도 해주시죠.<br><br>[ 기자 ]<br><br>우리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이상, 종합순위 10위내 진입을 목표로 세웠습니다.<br><br>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메달 9개로 14위에 머물렀는데요.<br><br>전통의 효자종목 쇼트트랙이 금빛 질주에 앞장설 것으로 보입니다.<br><br>최민정과 김길리 등이 함께 달리는 여자 3,000m 계주와 여자 1,500m에서 올림픽 3연패에 나서는 최민정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br><br>쇼트트랙 첫 메달은 10일 열리는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br><br>혼성 계주는 이번 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이는데요.<br><br>우리 대표팀은 최민정과 김길리, 황대헌, 임종언이 한 팀으로 나섭니다.<br><br>[ 앵커 ]<br><br>쇼트트랙 외에도 금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은 또 어떤 게 있을까요?<br><br>[ 기자 ]<br><br>생애 첫 올림픽에 나서는 고교생 보더 최가온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힙니다.<br><br>종목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로,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 연기를 선보이는 종목입니다.<br><br>공중에서 주행 반대 방향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스위치 백나인 기술이 독보적이라는 평가인데요.<br><br>해외 언론들도 일제히 최가온을 메달 후보로 올려놓고 있습니다.<br><br>최가온은 중학교 2학년때 미국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는데요.<br><br>2024년 훈련 중에 허리를 다쳐 수술대에 3번이나 올랐습니다.<br><br>선수 생명이 끝나는 듯 했지만 1년 여 재활 끝에 슬로프로 돌아왔고, 올 시즌 나선 월드컵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메달 전망을 밝히고 있습니다.<br><br>2008년생 16살 최가온이 금메달을 딴다면 '최연소 올림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타이틀을 가질 수 있습니다.<br><br>[ 앵커 ]<br><br>우리 선수들 외에도 주목할 만한 해외 선수는 누가 있을까요?<br><br>[ 기자 ]<br><br>앞서 전해드린 최가온 선수의 강력한 대항마, 클로이 김 선수를 지켜봐야 하는데요.<br><br>클로이 김은 부모님이 모두 한국인 재미 교포선수입니다.<br><br>클로이 김은 2018년 평창 대회와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따냈는데요.<br><br>이번에 최가온과의 경쟁에서 승리한다면 스노보드 선수로는 사상 첫 올림픽 3연패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됩니다.<br><br>다만 클로이 김은 지난 1월 어깨를 다쳐 최상의 컨디션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br><br>최가온은 어린 시절부터 클로이 김이 '우상'이라고 밝혔는데요.<br><br>우상과 라이징 스타의 대결은 경기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br><br>[ 앵커 ]<br><br>네, 잘 들었습니다.<br><br>스포츠문화부 이초원 기자와 함께 올림픽 소식 전해드렸습니다.<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유튜브에 들어온 제미나이, ‘시청 흐름 끊지 않고 궁금증 해결’ 02-06 다음 한국, 농심배 6연패 위업…신진서 통산 세 번째 상금 100억 돌파 02-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