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대성당 앞 '검은 기름에 뒤덮인 오륜기'…그린피스 시위 작성일 02-06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IOC에 '화석연료 기업' 스폰서 중단 요구…ENI 규탄 시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06/0008758532_001_20260206145817477.jpg" alt="" /><em class="img_desc">그린피스 활동가들이 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에너지 기업 ENI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 AFP=뉴스1</em></span><br><br>(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회 공식 스폰서인 에너지 대기업 ENI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br><br>6일 AFP에 따르면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5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중심부 대성당 앞에 검은 기름에 뒤덮인 올림픽 오륜기 모형을 설치하고 '오염 기업을 올림픽에서 퇴출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br><br>이들은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 지구 온난화를 가속해 겨울을 짧고 온화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는 겨울 스포츠의 존속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br><br>그린피스 이탈리아는 성명을 통해 "ENI의 올림픽 후원은 절대 무해하지 않다"며 "이는 해당 기업이 지구에 끼치는 피해를 잊게 만들기 위한 눈속임"이라고 비판했다.<br><br>ENI는 이번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화 봉송용 토치를 제작했다. 또한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기반 바이오디젤 연료로 가동되는 발전기 약 250대를 제공 중이다. ENI는 이 같은 조치가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br><br>그러나 그린피스는 ENI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약속했음에도 최근 5년간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br><br>실제 화석연료 기업의 겨울 스포츠 후원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청원서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접수되기도 했다. 이 청원에는 2만1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br><br>이와 관련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더 나아지기 위해, 또 이해관계자들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랜섬웨어 공격 기승…"환자 진료기록 다루는 의료시스템 표적" 02-06 다음 [영상]“오마이갓” 필리핀 첫 여성 동계올림픽 선수 ‘갤럭시 플립’에 반했다[2026 동계올림픽] 02-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