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운명' 韓 떠난 린샤오쥔·김민석, 韓 택한 압바꾸모바·권예 작성일 02-06 3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2/06/0004113280_001_20260206142216392.jpg" alt="" /><em class="img_desc">왼쪽부터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 김민석). 연합뉴스</em></span><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빙판 위에서 엇갈린 국적을 가슴에 단 선수들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한국 빙상의 중심이었으나 귀화를 선택한 이들과, 타지에서 태어났지만 태극마크를 선택한 이들의 운명이 밀라노에서 교차한다.<br><br>가장 화제를 모으는 이는 쇼트트랙의 린샤오쥔이다. 2018 평창 대회 당시 임효준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던 그는 팀 동료였던 황대헌과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고, 이후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2020년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br><br>국적 변경 후 3년이 지나야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는 규정 탓에 2022 베이징 대회를 건너뛴 린샤오쥔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오성홍기를 달고 올림픽 링크에 선다. 특히 한국 대표팀의 주축으로 나선 황대헌과 메달을 다투게 돼 두 선수의 질긴 인연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br><br>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석 역시 이번에는 헝가리 국기를 달고 출전한다. 평창과 베이징에서 세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는 2022년 음주 운전 사고로 징계를 받자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헝가리 귀화를 결정했다.<br><br>헝가리 대표팀의 유일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인 김민석은 현재 밀라노 현지에서 백철기 감독의 배려 속에 한국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며 '어색한 동거'를 이어가고 있다. 옛 동료들과 땀 흘리면서도 헝가리의 메달을 위해 달려야 하는 복잡한 심경 속에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2/06/0004113280_002_20260206142216430.jpg" alt="" /><em class="img_desc">압바꾸모바 예카테리나(왼쪽), 임해나와 연기 펼치는 권예(오른쪽). 연합뉴스</em></span><br>반면 한국 바이애슬론의 자존심을 지키는 이는 러시아 출신의 압바꾸모바 예카테리나다. 2018 평창 대회를 앞두고 특별 귀화한 19명 중 여전히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유일한 선수다.<br><br>압바꾸모바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증명했다. 폐막식 기수로 나서 대형 태극기를 흔들었던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바이애슬론 역대 최고 성적 경신에 도전한다.<br><br>아이스댄스의 권예도 특별 귀화를 통해 한국 대표가 됐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권예는 파트너 임해나와 함께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2024년 12월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두 선수의 국적이 같아야 하는 올림픽 규정에 따라 한국인을 선택한 것이다.<br><br>한국 문화에 애정을 보이며 임해나와 호흡을 맞춘 권예는 세계선수권 18위로 출전권을 따낸 실력파다. 한국 아이스댄스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두 선수는 밀라노에서 감동의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br> 관련자료 이전 '약물 투여 의혹' 발리예바 스승, 밀라노 올림픽 참가 '논란' 02-06 다음 기록 높이려 ‘성기 확대’?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황당 게이트’ 터졌다 02-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