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특수도 옛말?…개막 코앞인데 유통업계 차분한 까닭은 작성일 02-06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시차 부담에 스타 부재·중계 환경 변화까지 겹쳐<br>대대적 투자 대신 일부 올림픽 요소 결합 수준</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06/NISI20260206_0000978553_web_20260206024108_20260206140035137.jpg" alt="" /><em class="img_desc">[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 미국의 매튜 그리너가 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루지 훈련하고 있다. 2026.02.06.</em></span><br><br>[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유통업계 분위기는 예년과 달리 비교적 차분하다.<br><br>과거에는 대회 개막을 전후해 대대적인 프로모션과 마케팅 경쟁이 벌어졌지만 올해는 '올림픽 특수'라는 말이 무색하다는 평가가 나온다.<br><br>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은 물론 식음료 업체들은 이번 올림픽을 겨냥한 단독 캠페인보다는 기존 시즌 마케팅에 올림픽 요소를 일부 결합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br><br>올림픽을 전면에 내세운 대형 광고나 테마 행사도 눈에 띄게 줄었다.<br><br>가장 큰 이유로는 시차 문제가 꼽힌다. <br><br>밀라노 동계올림픽은 유럽에서 열려 주요 경기가 국내에서는 심야나 새벽 시간대에 배치된다. 이로 인해 대중적 시청 열기가 과거 대회만큼 형성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br><br>유통업계 한 마케팅 부문 관계자는 "평일 새벽에 경기가 집중되면 가족 단위 시청이나 단체 응원 분위기를 만들기 어렵다"며 "유통 채널 입장에서도 체감 효과가 크지 않은 이벤트에 대규모 비용을 투입하기 부담스럽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06/NISI20260112_0002038303_web_20260112094353_20260206140035140.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 카스가 한정판 '올림픽 투게더'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카스 제공) 2026.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스타 플레이어 부재도 마케팅 동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br><br>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여러 종목에서 고른 활약이 기대되고, 메달 수도 이전 대회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br><br>다만 대중의 관심을 단번에 끌어모을 수 있는 피겨 김연아·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등 '상징적인 스타 선수'는 뚜렷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br><br>이 때문에 특정 선수를 전면에 내세운 광고나 브랜드 연계 캠페인을 기획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과거처럼 한 명의 스타를 중심으로 응원 메시지와 소비를 연결하는 전략이 통하지 않는다는 평가다. <br><br>실제 올림픽 후원사들은 한 명의 선수를 놓고 응원 열기를 고조시키는 방식 대신 국가대표 전체를 포괄하는 '팀 코리아'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분위기다. <br><br>미디어 환경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br><br>이번 대회는 방송 역사상 이례적으로 지상파 3사가 아닌 종합편성채널 JTBC가 단독 생중계한다. JTBC가 201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2032년까지의 중계권을 확보한 이후 첫 대회다.<br><br>지상파 중계 부재로 올림픽을 둘러싼 방송 노출과 사회적 화제성이 전반적으로 낮아졌다는 지적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06/NISI20260206_0021152861_web_20260206064207_20260206140035144.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6.02.06. ks@newsis.com</em></span><br><br>유통업계는 대신 실속형 전략을 택했다. <br><br>올림픽을 단독 이벤트로 키우기보다는 겨울 시즌 할인, 신학기·설 이후 소비 촉진 행사 등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식이다. <br><br>주류나 간편식·간식류 할인이나 묶음 프로모션을 병행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br><br>일부 업체는 스포츠·아웃도어 상품 기획전이나 간단한 응원 이벤트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br><br>업계 관계자는 "올림픽이라는 키워드 하나로 소비를 크게 끌어올리던 시대는 지났다"며 "오히려 설 명절을 앞두고 시즌성, 가격 경쟁력, 고객 혜택이 더 중요한 시기라 올림픽은 마케팅 요소 중 하나로만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06/NISI20260206_0021152795_web_20260206022535_20260206140035147.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Villa Necchi Campiglio)에서 열린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이수경 선수단장, 김택수 부단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비롯한 참석 귀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코리아하우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스포츠 외교와 K-컬처 홍보의 장으로 활용된다. (공동취재). 2026.02.05. park7691@newsis.com</em></span><br><br> 관련자료 이전 가격 폭등에…올림픽 금메달 원가, 340만원 ‘역대 최고가’ 02-06 다음 '역대 가장 비싼' 올림픽 금메달 된다...'金값 폭등'에 사상 최고가 기록 [2026 밀라노] 02-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