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힐랄 이적→데뷔전 해트트릭' 벤제마, 압도적 클래스 발휘... 2시즌 연속 우승 '정조준' 작성일 02-06 4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SPL] 알 힐랄, 알오크두드에 6-0 대승... 2위 알 나스르와 격차는 '3점 차'</strong>카림 벤제마가 알 힐랄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포효했다.<br><br>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이끄는 알 힐랄은 6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나즈란에 자리한 프린스 하슬룰 빈 압둘아지즈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21라운드'에서 알오크두드에 6-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알 힐랄은 15승 5무 승점 50점 1위에, 알오크두드는 2승 4무 14패 승저 10점 17위에 자리했다.<br><br>압도적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알 힐랄과 시즌 개막 후 19경기서 단 2승에 그치면서 강등권에 자리하고 있는 알오크두드의 만남. 객관적인 전력상 알 힐랄의 우세가 점쳐졌고, 그렇게 시작된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갔다. 벤제마가 전반 30분·후반 2분·후반 18분 해트트릭을 달성한 데 이어, 후반 25분에는 말콤이 팀의 네 번째 득점을 완성했다.<br><br>승기를 확실하게 잡은 알 힐랄은 후반 39분과 후반 48분 알 도사리가 연속 골을 기록하면서 경기의 끝을 완벽하게 장식했다.<br><br><strong>'데뷔전 해트트릭' 벤제마, 무패 행진 알 힐랄의 새로운 '무기' 등극</strong><br><br>알 힐랄의 완벽한 승리였다. 강등권에 자리하고 있는 알오크두드를 시종일관 공격했고, 단 한 차례의 위기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점 3점을 올렸다. 점유율은 무려 64%나 될 정도로 압도적인 흐름을 자랑했고, 슈팅은 30개나 날리면서 골문을 위협했다.<br><br>모든 것이 완벽했던 이 경기 주인공은 단연 해트트릭을 기록한 벤제마였다. 1987년생인 벤제마는 자타공인 월드 클래스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2005-06시즌, 리옹에서 데뷔한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본인 기량을 확실하게 꽃피웠고, 2021-22시즌에는 44골 15도움을 기록하면서 생애 첫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영광을 맛봤다.<br><br>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14시즌을 활동하면서 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3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슈퍼컵 우승 4회, 클럽 월드컵 우승 5회를 할 정도로 '유관력'을 자랑했고, 사우디 이적 후에도 이 명성을 이어갔다. 입성 첫 시즌이었던 2023-24시즌에는 침묵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리그·킹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기록했다.<br><br>또 33경기에 나서 25골 9도움을 기록, 사우디 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알 이티하드에서 '행복' 축구를 하면서 편안하게 말년 생활을 보내는 듯했지만, 변화의 기류가 포착됐다. 올해 6월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있던 상황에서 구단이 사실상 무보수에 가까운 연장안을 내놓자 이를 거부하고 새로운 팀을 물색했다.<br><br>유럽 팀을 비롯해 다양한 팀이 줄을 섰으나 최종 선택은 사우디 명문 알 힐랄이었다. 시즌 무패를 달리면서 챔피언스리그·리그·킹스컵 등 참가하고 있는 모든 대회에서 단 1패도 기록하지 않으면서 트레블을 노리고 있는 알 힐랄은 최전방 고민이 상당히 깊었다. 2선에 알 도사리·말콤·밀렌코비치-사비치가 자리하고 있었으나 최전방은 아니었다.<br><br>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우루과이 국가대표 다르윈 누녜스를 품었으나 시즌 중반 부상으로 이탈한 기간이 길었다.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 출신 마르쿠스 레오나르도가 9골 1도움으로 분전하고 있었지만, 트레블을 노리기에는 화력이 조금 부족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프랑스 '미래'로 불리는 카데르 메이테를 품었지만, 이는 즉시 전력감이 아닌 미래 자원으로 분류됐다.<br><br>이런 문제점은 최극 극명하게 나타났다. 최근 3연속 무승부를 거두는 상황 속 이들은 3경기에서 단 3골에 그치는 빈공을 보여줬다.<br><br>결국 이들은 시장에 나온 벤제마에 접근했고, 지난 3일 영입을 발표했다. 알 이티하드를 떠난 벤제마는 의지가 강력했다. 5일 진행된 구단과 인터뷰에서 "알 힐랄은 아시아의 레알 마드리드와 같다. 트로피를 가져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승리를 향한 동기부여가 확실하다는 것을 만천하에 보여줬다.<br><br>그리고 데뷔전에서 벤제마는 압도적인 클래스를 자랑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그는 전반 30분·후반 2분·후반 18분에 알오크두드 골망을 폭격하면서 데뷔전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활짝 웃었다. 또 해트트릭을 달성한 직후에는 말콤의 골까지 도우면서 펄펄 날았다. 같은 공격에 배치된 알 도사리·말콤·밀렌코비치-사비치와의 호흡은 상당했고, 연계도 훌륭했다.<br><br>이런 활약에 해외 매체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벤제마와 함께라면 경기는 확실히 훨씬 수월해진다. 잊지 못할 데뷔전이었다"라며 "그는 이미 알 힐랄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라고 했다. 중동·아프리카 소식을 전하는 <풋 아프리카>도 "그는 재빨리 득점하며 영향력을 발휘했다"라고 칭찬했다.<br><br>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견인한 벤제마 활약에 힘입어 알 힐랄은 2위 알 나스르와 격차를 다시 3점 차로 벌렸고, 2시즌 만에 정상 탈환이라는 목표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br><br>한편, 알 힐랄은 오는 10일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넘어가 알 아흘리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서부 조 7라운드를 치르게 된다.<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스키 슬로프, 날카로운 빙판!' 얼굴이 피로 물든 오스트리아 스키 국가대표, 훈련 중 '게이트 충돌→헬멧 벗겨진 채 그물망 충돌→출혈'.."승리 아니며 부상이다" 02-06 다음 [부고] 양형모(스포츠동아 국장)씨 부친상 02-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