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즐라탄·베컴 생생한데…전설 남기고 떠나는 산시로 작성일 02-06 3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올림픽 개회식 끝으로 철거 예정<br>이탈리아 축구 역사…세월 야속<br>개회식 흥행 위해 조직위 안간힘</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6/02/06/0003615041_001_20260206010410999.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 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2026.2.4 밀라노 연합뉴스</em></span><br><br>내로라하는 축구 전설들이 누빈 이탈리아 축구의 성지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끝으로 뜨거운 안녕을 고한다.<br><br>올림픽 개회식이 현지시간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7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AC 밀란의 홈경기가 열릴 때는 산시로, 인테르 밀란의 홈경기가 열릴 때는 주세페 메아차로 불리는 이 경기장의 ‘라스트 댄스’다.<br><br><!-- MobileAdNew center -->산시로는 1926년 9월 19일 밀라노의 두 축구단의 맞대결로 개장해 올해로 꼭 100주년을 맞았다. 이곳에서 이탈리아가 개최한 1934년과 199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경기가 열렸고 198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1980),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열렸다. ‘라 스칼라 델 칼치오(축구의 극장)’라는 별명처럼 밥 말리, 롤링 스톤스, 비욘세 등 많은 스타가 이곳에 섰다.<br><br>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호나우두(브라질),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등의 외국 슈퍼스타뿐만 아니라 안드레아 피를로, 필리포 인자기, 파올로 말디니, 젠나로 가투소 등 이탈리아 축구 전설들도 밀라노 축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이 경기장을 누볐다. 그만큼 산시로는 이탈리아 축구 나아가 세계 축구사의 중심 무대로 빛났던 곳이다.<br><br>그러나 세월의 무게를 이겨낼 수는 없었다. 낡은 시설과 인프라 부족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지로 선정되지 못하는 등 더는 축구성지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됐다. 결국 두 구단이 인근 부지에 7만 1500석 규모 경기장을 새로 건설하기로 하면서 산시로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산시로는 이번 개회식을 끝으로 철거 절차에 들어간다.<br><br>산시로 주변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삼엄한 경비체계를 가동한 상태다. 밀라노 경찰 당국은 산시로 일대를 ‘레드존’으로 설정하고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특별 관리를 할 예정이다.<br><br><!-- MobileAdNew center -->산시로의 마지막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될 개회식에는 안드레아 보첼리, 라우라 파우시니(이상 이탈리아), 머라이어 캐리(미국)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무대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첼리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선다.<br><br>또 올림픽에 맞춰 오른 버스 요금 탓에 걸어서 집에 갔던 11세 소년 리카르도 주콜로토가 특별 출연자로 초청된다.<br><br>다만 개회식의 흥행 여부는 아직도 미지수다. 좌석도 많고 가격이 워낙 비싼 탓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만 26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1+1 판매에 나서는가 하면 자원봉사자에게는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손숙 외손녀’ 하예린 주연 ‘브리저튼4’ 흥행 02-06 다음 '김연아 이제 없잔아! 한국은 논외'→日, 여자 싱글 싹쓸이?…세계선수권 은메달이 뽑은 우승 후보 7명, 韓 없었다 [2026 밀라노] 02-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