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천재소녀' 번아웃·어깨 탈구에도 "괜찮다" 강행군 선언…전무후무 올림픽 3연속 金 도전→"넘어져도 무너지지 않아" 작성일 02-06 49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6/0000592242_001_20260206010012316.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6/0000592242_002_20260206010012375.jpg" alt="" /></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어깨 탈구 악재에도 멈추지 않는다. '스노보드 여제' 클로이 킴(26·미국)이 부상을 뚫고 올림픽 3연패를 정조준한다.<br><br>미국 NBC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스노보드 스타 클로이 킴이 다시 한 번 올림픽 정상에 도전한다. 목표는 전무후무한 여자 하프파이프 올림픽 3연패"라면서 "이미 두 차례 동계올림픽 금메달로 역사를 쓴 그는 이제 또 다른 페이지를 넘기려 한다. 그러나 이번 도전 역시 결코 평탄하지 않다"고 적었다.<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불과 한 달여 앞둔 지난 1월 초, 클로이 킴은 뜻밖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스위스에서 진행된 훈련 도중 넘어진 그는 이를 두고 "선수 생활 통틀어 가장 어이없는 넘어짐(fall)이었다"고 표현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6/0000592242_003_20260206010012422.jpg" alt="" /></span></div><br><br>단순한 실수처럼 보였던 사고는 어깨 탈구 진단으로 이어졌다. 회복에 수주에서 수개월가량이 걸릴 수 있는 부상이었다. 올림픽 출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 최악의 타이밍이었다.<br><br>하지만 클로이 킴은 과거와 달랐다. 불안과 압박에 무너졌던 어린 시절의 모습은 더 이상 없었다. 그는 SNS 영상을 통해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다행히 움직일 수 있고 통증도 심하지 않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다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담담하게 상황을 받아들였다.<br><br>시간은 빠듯했지만 회복은 예상보다 빨랐다. 클로이 킴은 지난달 13일 다시 한 번 팬들과 소통하며 "올림픽 준비는 괜찮다"고 밝혔다. "대회 직전까지 보드를 타지 못한 건 아쉽지만 감당할 수 있다"며 "원했던 만큼 훈련하지 못했어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조급함 대신 자신에 대한 신뢰가 느껴지는 발언이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6/0000592242_004_20260206010012472.jpg" alt="" /></span></div><br><br>2000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 토런스에서 태어난 클로이 킴은 만 4살 때 스노보드를 처음 탔다. 이후 스위스에서 유학하며 학업과 훈련을 병행했고, 자연스럽게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에 적응했다. 13세에 미국 대표팀에 합류했고 14세였던 2015년 X게임 금메달을 따내며 '천재 소녀'로 불리기 시작했다.<br><br>정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었다. 17세의 나이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차지하며 최연소 올림픽 챔피언이 됐다.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연패를 달성했다. 올림픽 무대뿐 아니라 X게임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스노보드 역사상 가장 지배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6/0000592242_005_20260206010012522.jpg" alt="" /></span></div><br><br>그러나 화려한 성과 뒤에는 깊은 그림자도 있었다. 과도한 관심과 압박, 번아웃으로 한때 슬로프를 떠났던 그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거쳐 다시 돌아왔다. 그 과정에서 클로이 킴은 한 명의 '천재 스노보더'가 아닌 스스로를 관리할 줄 아는 챔피언으로 성장했다.<br><br>올림픽 개막 한 달 전 찾아온 어깨 부상이란 또 하나의 시련을 넘긴 지금, 클로이 킴 시선은 오직 하나다. 3번째 올림픽 금메달로 스노보드 역사에 오래도록 회자될 대기록을 겨냥한다. NBC 스포츠는 "클로이 킴은 (슬로프에서) 넘어졌지만 그녀의 스노보드 인생은 무너지지 않았다. 다시 일어난 클로이 킴의 금빛 질주가 이제 막 속도를 올리고 있다"며 전무후무한 올림픽 3연패 대업 가능성을 조명했다.<br><br>밀라노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5일부터 시작해 오는 18일 끝날 예정이다. 클로이 킴은 오는 11일과 12일에 열리는 여성 하프파이프 종목에 출전한다.<br><br> 관련자료 이전 치열한 승부를 유쾌한 시트콤으로… ‘냉부’의 장수 비결 02-06 다음 ‘밀라노서 첫 훈련’ 차준환 “올림픽 실감난다, 링크 적응 중요” 02-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