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 아니었어?” 러시아 출전 선수들, 전쟁 지지 의혹 불거져[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05 35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BBC “우크라 침공 옹호 정황 최소 4명 확인”<br>IOC 심사 기준·패널 공정성 논란 확산</b></div><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05/0002596767_001_20260205224413375.jpg" alt="" /></span></td></tr><tr><td>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모습. [AP]</td></tr></table><br><br>[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개인중립선수(AIN) 자격으로 출전이 허용된 일부 러시아 출신 선수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활동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세운 ‘중립성 원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br><br>영국 BBC는 5일(현지 시각) “일부 러시아 출신 AIN 선수들이 과거 전쟁을 옹호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는 총 20명의 AIN이 출전 예정으로, 이 가운데 13명은 러시아, 7명은 벨라루스 출신이다.<br><br>IOC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의 국가 자격 출전을 금지하고 개인 중립 자격만 예외적으로 허용해 왔다.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에서도 같은 방식이 적용됐으며 당시에도 외부 인사들이 포함된 IOC 심사 패널이 선수들의 과거 발언과 활동을 검토해 출전 여부를 결정했다. 기준은 ▷전쟁 지지 전력이 없을 것 ▷러시아·벨라루스 군 및 안보 기관과 연관성이 없을 것 등이었다.<br><br>그러나 BBC에 따르면 이번 동계올림픽 출전이 승인된 러시아 출신 선수 가운데 최소 4명이 이 기준에 저촉될 수 있는 행적을 보였다는 것이다.<br><br>피겨 스케이팅 선수 페트르 구메니크는 코치인 일리야 아베르부크가 크림반도 스포츠 홍보대사를 맡아 러시아 점령지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하고 군인 가족을 위한 공연을 진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아베르부크는 우크라이나 제재 대상 인물로 분류돼 있다.<br><br>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사벨리 코로스텔레프는 동료 선수가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군부 옹호 콘텐츠에 ‘좋아요’를 눌렀고, 러시아 군과 연계된 스포츠 단체로 알려진 CSKA 클럽 소속이기도 하다.<br><br>스피드 스케이팅의 크세니야 코르조바 역시 친전쟁 성향 게시물에 ‘좋아요’를 표시한 기록이 있었고 크로스컨트리 선수 다리야 네프리야예바는 크림반도에서 열린 훈련 캠프에 참여했다. 해당 캠프는 러시아 국영 방송을 통해 촬영·보도된 것으로 전해졌다.<br><br>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올림픽위원회는 구메니크와 코르조바의 출전 자격에 대해 IOC에 공식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는 BBC에 “점령 지역에서 훈련하거나 SNS에서 전쟁을 지지하는 행위는 결코 중립이라 할 수 없다”며 “그들은 중립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br><br>심사 과정의 공정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 BBC는 AIN 자격 심사를 맡은 3인 패널 가운데 한 명인 와타나베 모리나리 국제체조연맹(FIG) 회장이 친러시아 성향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와타나베 회장은 국제 제재 대상 인물인 니키타 나고르니와 포옹하는 장면이 포착된 바 있으며, 러시아 방문 이력도 있다.<br><br>이에 대해 IOC는 “모든 선수는 동일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검토됐다”며 “중립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출전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국제체조연맹 측도 와타나베 회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양측 선수들을 지지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평창 15위→베이징 5위, 차준환 '세 번째 올림픽'서 시상대 오를까...밀라노 첫 실전 훈련 02-05 다음 한국 말산업에도 중요한 관점 제시…경마 세계 담은 ‘더 로열패밀리’ 02-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