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권 안 했는데 "경기 끝내자"…컬링 믹스더블 '황당 오심' 작성일 02-05 3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선수가 기권해야 종료되는 컬링…심판이 먼저 개입해<br>처음 겪는 상황, 이의제기 못 한 김선영·정영석 "죄송하게 생각"</strong><!--naver_news_vod_1--><br>#동계올림픽<br><br>[앵커]<br><br>짜릿하게 다채롭게. 올림픽 소식을 전하는 '여기는 밀라노'입니다. 컬링의 김선영, 정영석 선수가 첫 경기부터 황당한 오심에 휘말렸습니다. 심판이 개입해 경기를 끝내버린 건데요. 선수들은 "지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br><br>코르티나에서 오선민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br><br>[기자]<br><br>1엔드 중 갑자기 경기장이 정전되는 돌발 사고에도 김선영은 상대 선수에게 먼저 기타 치는 춤을 제안하며 몸을 들썩입니다.<br><br>[김선영/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 둘 다 좀 굳어 있으면 그다음 상황이 어렵다고 생각을 해서 조금 분위기를 풀어보자.]<br><br>뜻밖의 상황에 의연하고 유쾌하게 대처했지만 이 순간만큼은 당황했습니다.<br><br>3대10으로 벌어진 6엔드.<br><br>8엔드가 마지막이었지만 갑자기 경기가 종료된 겁니다.<br><br>[정영석/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 7점 차이이고, 2엔드가 남았기 때문에 힘들다고 판단을 해서 (심판이) 그런 얘기를 했나…]<br><br>심판이 개입해 경기가 조기에 끝난 건데, 컬링에선 야구처럼 심판이 '콜드게임'을 선언하는 게 아니라, 선수만이 기권 의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br><br>[정영석·김선영/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 여태까지 이런 적 없긴 한데. {저도 너무 경황이 없어서} {그런거에 대해서 제대로 얘기를 못한 부분이 있어서…}]<br><br>외국 언론은 상대인 스웨덴 선수들까지 "한국이 원하면 계속할 수 있는 거 아니냐"며 의문을 품었다고 전했습니다.<br><br>둘이 합쳐 30년 넘게 컬링을 해왔지만 처음 겪는 상황.<br><br>순간적으로 이의제기를 못 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br><br>[정영석/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 이 무대가 소중한 만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끝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됐는데 개인적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br><br>김선영과 정영석은 심판을 탓하며 미련을 남기기보다 다음을 이야기했습니다.<br><br>[정영석·김선영/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 {저희는 항상 시련과 그런 게 많았기 때문에.} 이런 경험을 저희는 성공의 경험으로 회복할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이런 걸 또 장점으로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br><br>코르티나를 덮친 폭설, 그리고 정전과 오심까지 수난을 겪은 우리 컬링 믹스더블팀은 내일 새벽 스위스와 3차전을 치릅니다.<br><br>[영상취재 유연경 영상편집 유형도] 관련자료 이전 'Corea' 한국 선수단, 개회식 22번째 입장...차준환·박지우 기수 02-05 다음 탁구 신유빈, 이번에도 일본 하야타에 덜미…아시안컵 첫 패 02-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