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정영석, 컬링 믹스더블 초반 2연패…세계 최강 이탈리아에 4-8 '눈물' [2026 밀라노] 작성일 02-05 5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05/0001971977_001_20260205204615686.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에 출전한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2연패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br><br>김선영-정영석 조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2경기서 이탈리아의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아모스 모사네르에게 4-8로 졌다.<br><br>혼성 2인조 경기인 컬링 믹스더블은 총 10개 팀이 출전한다. 라운드로빈을 먼저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 최종 순위를 가린다.<br><br>김선영-정영석은 올림픽 예선 대회인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 플레이오프를 통해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믹스더블 자력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로는 2018년 평창 대회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한 장혜지-이기정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믹스더블 종목에 도전하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05/0001971977_002_20260205204615749.jpg" alt="" /></span><br><br>상대인 콘스탄티니-모사네르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서 믹스더블 금메달을 따낸 디펜딩 챔피언이다.<br><br>당시 11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콘스탄티니-모사네르는 이탈리아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컬링 메달을 획득하는 기록도 썼다.<br><br>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자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br><br>콘스탄티니-모사네르를 상대로 김선영-정영석은 1엔드에서 1점을 먼저 얻어냈다. 하지만 2엔드에서 1점, 3엔드에서 2점을 내주며 1-3으로 끌려갔다.<br><br>4엔드에서 김선영이 마지막 스톤을 강하게 던졌다. 이탈리아의 가드를 맞춰 득점을 노려봤으나 각도가 살짝 모자랐다. 측정기까지 동원한 끝에 결국 이탈리아에 3점을 더 내줘 1-6이 됐다.<br><br>크게 뒤진 김선영-정영석은 파워 플레이를 시도했다. 파워 플레이는 후공 팀이 방어용 스톤을 정중앙이 아닌 양옆에 놓아 득점에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플레이다.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단번에 좁히기 위한 승부수였다.<br><br>하지만 마지막 스톤이 조금 짧게 들어가면서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05/0001971977_003_20260205204615795.jpg" alt="" /></span><br><br>6엔드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선영의 첫 투구가 하우스를 그대로 벗어났다. 이탈리아가 스톤 두 개를 하우스에 집어넣었으나 정영석의 투구 역시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br><br>정영석이 이탈리아의 스톤 하나를 밀어내는 데 성공하며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모사네르의 정확한 투구가 이어지면서 스톤을 쌓아갔고, 한국의 스톤을 밀어내며 다시 한번 대량 득점 기회를 잡았다.<br><br>김선영이 마지막 스톤을 센터에 가깝게 붙이는 데 성공했으나 콘스탄티니 역시 정확한 각도로 한국의 스톤을 밀어내 2점을 더 추가했다. 점수는 2-8로 더 벌어졌다.<br><br>사실상 승기가 기운 가운데 7엔드에서는 조금 힘을 냈다. 이탈리아도 실수가 나왔다. 모사네르의 투구가 한국의 스톤을 한 개도 밀어내지 못하고 벗어났다. 정영석이 이탈리아의 2번 스톤을 완벽히 밀어내는 투구로 대량득점의 발판을 쌓았다.<br><br>위기에 몰린 이탈리아가 타임아웃을 요청하며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한국의 스톤을 밀어내는 대신 하우스 안에 넣는 걸 목표로 투구했다.<br><br>김선영의 마지막 투구로 3점을 따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하지만 투구가 조금 짧아 2점을 획득하는 데 그치며 점수는 4-8이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05/0001971977_004_20260205204615837.jpg" alt="" /></span><br><br>이탈리아가 마지막 8엔드에서 파워 플레이를 결정했다. 김선영-정영석은 스톤을 이탈리아 스톤 앞에 잘 쌓아나가며 이탈리아의 득점 기회를 저지하는 것에 집중했다. 모사네르가 강력한 투구로 가드를 벗겨내자 곧바로 가드를 다시 쌓으며 막아세웠다.<br><br>한국의 공격 기회가 한 번 남은 상황에서 모사네르가 한국 스톤 하나를 밀어내는 데 성공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br><br>김선영-정영석은 이날 새벽에 열린 스웨덴과의 첫 경기에서 이사벨라 브라노-라스무스 브라노에게 3-10으로 졌다.<br><br>경기 도중 경기장이 정전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고, 결국 흐름을 빼앗기면서 무릎을 꿇었다.<br><br>스웨덴과 첫 경기에서 완패한 김선영-정영석은 이어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도 아쉽게 패하면서 대회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05/0001971977_005_20260205204615877.jpg" alt="" /></span><br><br>김선영-정영석은 6일 스위스, 영국과 대결에서 승리를 노린다.<br><br>5일 현재 영국과 스웨덴이 2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미국, 스위스, 캐나다, 이탈리아가 1승을 기록 중이다. 한국, 노르웨이, 체코, 에스토니아가 2패를 기록했다.<br><br>상위 네 팀이 토너먼트에 올라 메달을 놓고 다툰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영미의 기적’은 없었나…컬링 믹스더블, 강호 벽에 막힌 2연패 02-05 다음 "한심한 족속들" 허성태, 주식 질문에 발끈..'지식in' 사태에 과거 파묘 02-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